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대한의사협회, 모레(15일) 규탄 집회 예고
의사단체 "의사 안 부족해.. 교육 부실 우려"
정부 "증원 안 하면 지역, 필수의료 붕괴돼"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는 정부 방침이 발표되면서 의사단체 집단 반발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어제(12일) 온라인으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전공의는 전국적으로 1만5,000명입니다. 이들은 수련병원에서 일하는 인턴, 레지던트로 의료기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대병원, 제주한라병원 등 도내에도 100명에 가까운 전공의가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도 모레(15일) 의대 정원 방침에 반발하는 규탄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 같은 의사단체가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의료공백이 발생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들 의사단체는 “현재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의사 수가 늘면 전체적인 의료 행위가 늘어 국민 의료비 부담이 커진다”며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의대 정원 확대로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의사단체 주장에 모두 반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수 국책연구기관 연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35년에 의사 1만5,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로라면 지역의료, 필수의료 체계는 붕괴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의대 정원 확대 방안에 반발해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예고하면서, 이를 대비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가동 중입니다. 보건소와 함께 의료 공백 최소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의사협회, 모레(15일) 규탄 집회 예고
의사단체 "의사 안 부족해.. 교육 부실 우려"
정부 "증원 안 하면 지역, 필수의료 붕괴돼"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는 정부 방침이 발표되면서 의사단체 집단 반발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어제(12일) 온라인으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전공의는 전국적으로 1만5,000명입니다. 이들은 수련병원에서 일하는 인턴, 레지던트로 의료기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대병원, 제주한라병원 등 도내에도 100명에 가까운 전공의가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도 모레(15일) 의대 정원 방침에 반발하는 규탄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 같은 의사단체가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의료공백이 발생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들 의사단체는 “현재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또 “의사 수가 늘면 전체적인 의료 행위가 늘어 국민 의료비 부담이 커진다”며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의대 정원 확대로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의사단체 주장에 모두 반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수 국책연구기관 연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35년에 의사 1만5,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로라면 지역의료, 필수의료 체계는 붕괴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의대 정원 확대 방안에 반발해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예고하면서, 이를 대비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가동 중입니다. 보건소와 함께 의료 공백 최소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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