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녹아 비가 내리고 날씨가 풀린다는 절기상 '우수(雨水)'이자 월요일인 오늘(19일) 제주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 6시 현재 제주 전 지역에 5~1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이날 저녁까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18일)부터 이날 새벽 6시까지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진달래밭 336㎜, 삼각봉 308.5㎜, 송당 128.5㎜, 와산 115㎜, 제주가시리 101.5㎜, 성산수산 68㎜, 표선 65㎜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에는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주요지점 최대 순간풍속 현황을 보면 어리목 초속 28.8m, 삼각봉 초속 26m, 산천단 초속 25.8m, 대흘 24.7m, 제주 22.3m 등입니다.
해상에도 초속 9~16m의 강풍과 함께 1.5~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6도(평년 3~5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평년 10~12도)로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해상에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나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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