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모집서 정원 미달돼 추가 채용
교사 연령 제한도 만 65세로 완화
초등학교 개학이 불과 보름가량 앞으로 다가왔지만 기간제 교사 채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늘봄학교는 방과 후 다양한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 시행한 늘봄학교 기간제 교사 모집 결과 올 1학기부터 시행 예정인 55개교 중 10여 개교에서 15명만 채용이 완료되는 등 인력이 미달됐습니다.

결국 지난 14일부터 추가 모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채용 연령도 62세 미만에서 65세 미만으로 완화됐습니다. 늘봄학교의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 확보에도 차질이 따르고 있습니다.

올 1학기 개학에 맞춰 55개교에서 늘봄학교가 정상 운영될 수 있을지는 현재까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늘봄학교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체 학교로 확대하겠다고 한 돌봄정책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국가돌봄, 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 현장에서의 늘봄학교 시행을 올 하반기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