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내려진 슬라이스 햄 제품 '안티파스토 트레이' (사진, 코스트코 코리아)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햄 슬라이스 제품에서 식중독균 오염 가능성이 나와 회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20일 코스트코 코리아에 따르면, 프라텔리 베레타(Fratelli Beretta) 브랜드의 슬라이스 햄 제품 '안티파스토 트레이'에서 식품 매개 병원균 오염 가능성이 있어 자발적 회수 조치(리콜)를 시행합니다.
회수 대상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이번 달 14일 사이 판매된 제품으로, 코스트코 상품번호 '#1074880'입니다.
코스트코 관계자는 "제품을 구매해 보관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가까운 코스트코 매장에 방문해 환불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해외 위해정보 모니터링 중 해당 제품에서 식중독균의 하나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될 가능성이 나와 회수됐다는 정보를 인지, 코스트코 코리아 측에 사실을 통보하고 잠정 판매 중단 등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약처는 제품을 수거해 성분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만약 수거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될 경우 코스트코 코리아는 영업정지 15일에 해당하는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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