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언론 4사 대담] ⑤ 제주시 을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JIBS제주방송과 제민일보, 뉴스1 제주본부,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는 지난 13일부터 약 2주간 제주지역 총선 예비후보자들을 초청해 대담을 진행합니다.
“그간 20여 년간 민주당에서 국회의원 3석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정말 어려운 민생에 처해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냉정하게 판단을 해서 힘 있는 여당의 국회의원을 뽑아주면 몸과 마음을 다 바치겠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승욱 예비후보. 그는 정치권에 입문한지 만 30개월이 된 신인입니다. 김승욱 후보는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식상함을 느끼는 유권자들에게 신선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김승욱 후보는 같은 지역구에서 출마가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에 대해 고생한다면서도 “제주를 위한 정책이라든가 기여한 바에는 부족하지 않나”라며 지역의 삶 속에 녹아들어 정서를 이해하는 부분에 부족함을 느낀다며 여당 후보의 경쟁력을 어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 내의 균형발전과 제2공항의 필요성, 하수 처리 문제,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의 마스터 플랜 필요성 등 현안에 대한 나름의 해법도 내놨습니다.
■ 정치입문 만 30개월.. 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나
김승욱 예비후보는 “정책들이 대한민국 미래에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현실 정치에 뛰어들어서 조금이나마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데 일조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사명감에 발을 들였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경험 만 30개월이 됐다는 부분에 대해 “아무래도 유권자분들한테 인지도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고 시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유권자들한테는 신선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가 있다. 그에 걸맞는 기대감도 있을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열심히 하지만 야당 의원으로서의 한계가 있다. 여당 의원으로서의 중앙에서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다. 국비 지원을 좀 더 활성화해서 제주가 절실히 느끼고 있는 환경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 “지역 균형 발전 가장 시급.. 경제적 삶의 질, 환경 조화돼야”
김승욱 후보는 “제주시 을 지역에는 조천읍, 구좌읍에 주민들이 의료적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주시까지 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노인도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곳이 동부보건소 외에는 딱히 없다”며 의료시설 낙후 문제를 꺼냈습니다.
그는 “지역적 문제를 단편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신도시 개발을 통해서 우리가 동부권의 균형 발전을 유도해야 한다. 일자리도 창출하고 또 인구 유입 효과도 이끌어야 한다. 그래야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승욱 후보는 “제2공항이 성산에 만들어진다면 신도시 개발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그렇지 않더라도 자체적으로 동부권에 신도시 개발을 주도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경제적인 삶의 질 여건 개선과 폐기물 처리 문제, 하수 처리 문제, 해양 쓰레기 문제 등을 주민들과 협의를 하고 전폭적인 국비 지원을 통해서 해결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김승욱 후보는 “풍력이라든가 태양광 시설들이 많이 지금 들어서고 있는데 종합적인 마스터 플랜 하에 해야지 안 그러면 효용성 대비 경관을 해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의견을 수렴해서 통제된 정책을 제주자치도에서 주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민생경제 위기가 심각하다.. 해법을 가지고 있나? 1호 법안은?
김승욱 후보는 “(1차 산업을 보면) 농민에게 자체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라고 권유할 게 아니고 제도적으로 시스템을 만들고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기관을 통해 수급을 조절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영훈 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15분 도시, 수소글로벌단지, 항공우주 UAM 등은 우리경제가 아픈데 이걸 처방하기 위한 게 아니라 ‘너는 운동을 해서 건강해져야 한다’는 바르지 않은 처방같다”며 제주 실정에 맞지 않는 산업정책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이에 김승욱 후보는 “중앙정부의 어떤 간섭 없이 제주자치도가 완전한 자치권을 획득해야 한다. 다른 후보들도 제주특별법 개정을 언급하고 있는데 제주도에 맞는 실정에 맞는 개발 또는 보존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1호 법안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정권 심판한다는 민주당, “과거에 매몰”.. 국민의힘 몇 석 가져갈 것 같나
김승욱 후보는 “예단할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충분히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는 과반 이상은 가지고 (갈 경쟁력, 가능성 등) 있지 않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이 전국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그만큼 국민들이 그간 다수당의 횡포에 많이 좀 질렸다. 미래를 봐야 되지 않느냐는 차원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해 주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민주당은 과거에 너무 매몰돼 있지 않느냐 진보를 표방하지만 미래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정쟁거리를 찾고 있지 정말 민생을 위한 실질적인 법안 하나 제대로 내고 있지 않다. 이런 부분들에서 이번 선거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민주당 심판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김승욱 후보는 국민의힘이 제주에서 몇 석을 가져갈 것 같냐는 질문에는 “서귀포시 선거구는 높은 확률로 의석을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전망한다. 문제는 갑, 을인데 적어도 여기서 한 석 플러스알파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 총선 본선 경쟁력 얼마나 있다고 보나
김승욱 후보는 “지역구 김한규 의원은 스펙도 있고, 훌륭하다. 다만, 제주를 위한 정책이라든가 기여한 바는 부족하다고 본다. 또 도민의 정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부분에 부족함을 느낀다.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지역의 현안을 대할 때 구호에 그치는 또는 선전에 그치지 않고, 실용적이고 실리적인 방안들 해결 방안들을 찾아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2공항, 동부하수처리장,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입장은
김승욱 후보는 제주 제2공항 갈등에 대해 “중요 국가시설이 들어설 때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중요한 것은 난개발이 문제지 어떤 통제된 계획 하에 이뤄지는 국책 사업은 대승적으로 바라봐서 긍정적인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서면 물류 거점으로서 항공 허브의 기능, 신성장 먹거리 산업, 제주공항공사를 설립 가능성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것을 주민투표로 결정한다면 또 다른 갈등을 부를 수 있다”고도 내다봤습니다.
이어 동부하수처리장 고시 무효 법원 판결에 대해선 “법적인 잣대로 절차에 대한 기준을 심판한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행정이 너무 일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았느냐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해녀 입장에선 하수 처리장이 생업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는 건 맞다. 중앙에서의 국비 지원을 통해서 소득 지원이라든가 실질적인 보상이 동시에 고려가 됐으면 이 정도까지 갈등이 생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용역비를 15억 원이나 주고 결론을 도출했다. 선거구 3개를 기준으로 3개의 행정시를 만든다는 건 용역비 없이도 낼 수 있는 결론이다. 추진 이류를 보니까, 도지사의 제왕적 권한을 분산해야 된다는 건데 왜 분산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별로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문제는 자기 권한을 스스로 축소시키면 된다. 또 행정체제 개편으로 행정시가 생기면 여기에 수반되는 시설, 비용, 인력 배치까지 굉장히 많은 혼란이 있을 텐데 도지사가 너무 조급해서 성과를 내려고 하다 보니 졸속으로 추진됐다.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얘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20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제주시 을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그간 20여 년간 민주당에서 국회의원 3석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정말 어려운 민생에 처해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냉정하게 판단을 해서 힘 있는 여당의 국회의원을 뽑아주면 몸과 마음을 다 바치겠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승욱 예비후보. 그는 정치권에 입문한지 만 30개월이 된 신인입니다. 김승욱 후보는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식상함을 느끼는 유권자들에게 신선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김승욱 후보는 같은 지역구에서 출마가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에 대해 고생한다면서도 “제주를 위한 정책이라든가 기여한 바에는 부족하지 않나”라며 지역의 삶 속에 녹아들어 정서를 이해하는 부분에 부족함을 느낀다며 여당 후보의 경쟁력을 어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 내의 균형발전과 제2공항의 필요성, 하수 처리 문제, 신재생 에너지 발전시설의 마스터 플랜 필요성 등 현안에 대한 나름의 해법도 내놨습니다.
오늘(20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제주시 을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 정치입문 만 30개월.. 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나
김승욱 예비후보는 “정책들이 대한민국 미래에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현실 정치에 뛰어들어서 조금이나마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데 일조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사명감에 발을 들였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경험 만 30개월이 됐다는 부분에 대해 “아무래도 유권자분들한테 인지도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라고 시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유권자들한테는 신선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가 있다. 그에 걸맞는 기대감도 있을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이 열심히 하지만 야당 의원으로서의 한계가 있다. 여당 의원으로서의 중앙에서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다. 국비 지원을 좀 더 활성화해서 제주가 절실히 느끼고 있는 환경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 “지역 균형 발전 가장 시급.. 경제적 삶의 질, 환경 조화돼야”
김승욱 후보는 “제주시 을 지역에는 조천읍, 구좌읍에 주민들이 의료적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주시까지 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노인도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곳이 동부보건소 외에는 딱히 없다”며 의료시설 낙후 문제를 꺼냈습니다.
그는 “지역적 문제를 단편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신도시 개발을 통해서 우리가 동부권의 균형 발전을 유도해야 한다. 일자리도 창출하고 또 인구 유입 효과도 이끌어야 한다. 그래야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도 볼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승욱 후보는 “제2공항이 성산에 만들어진다면 신도시 개발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그렇지 않더라도 자체적으로 동부권에 신도시 개발을 주도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경제적인 삶의 질 여건 개선과 폐기물 처리 문제, 하수 처리 문제, 해양 쓰레기 문제 등을 주민들과 협의를 하고 전폭적인 국비 지원을 통해서 해결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김승욱 후보는 “풍력이라든가 태양광 시설들이 많이 지금 들어서고 있는데 종합적인 마스터 플랜 하에 해야지 안 그러면 효용성 대비 경관을 해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의견을 수렴해서 통제된 정책을 제주자치도에서 주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20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제주시 을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 민생경제 위기가 심각하다.. 해법을 가지고 있나? 1호 법안은?
김승욱 후보는 “(1차 산업을 보면) 농민에게 자체적으로 수급을 조절하라고 권유할 게 아니고 제도적으로 시스템을 만들고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기관을 통해 수급을 조절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영훈 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15분 도시, 수소글로벌단지, 항공우주 UAM 등은 우리경제가 아픈데 이걸 처방하기 위한 게 아니라 ‘너는 운동을 해서 건강해져야 한다’는 바르지 않은 처방같다”며 제주 실정에 맞지 않는 산업정책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이에 김승욱 후보는 “중앙정부의 어떤 간섭 없이 제주자치도가 완전한 자치권을 획득해야 한다. 다른 후보들도 제주특별법 개정을 언급하고 있는데 제주도에 맞는 실정에 맞는 개발 또는 보존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1호 법안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정권 심판한다는 민주당, “과거에 매몰”.. 국민의힘 몇 석 가져갈 것 같나
김승욱 후보는 “예단할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충분히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는 과반 이상은 가지고 (갈 경쟁력, 가능성 등) 있지 않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이 전국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그만큼 국민들이 그간 다수당의 횡포에 많이 좀 질렸다. 미래를 봐야 되지 않느냐는 차원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해 주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민주당은 과거에 너무 매몰돼 있지 않느냐 진보를 표방하지만 미래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정쟁거리를 찾고 있지 정말 민생을 위한 실질적인 법안 하나 제대로 내고 있지 않다. 이런 부분들에서 이번 선거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민주당 심판론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김승욱 후보는 국민의힘이 제주에서 몇 석을 가져갈 것 같냐는 질문에는 “서귀포시 선거구는 높은 확률로 의석을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전망한다. 문제는 갑, 을인데 적어도 여기서 한 석 플러스알파로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 총선 본선 경쟁력 얼마나 있다고 보나
김승욱 후보는 “지역구 김한규 의원은 스펙도 있고, 훌륭하다. 다만, 제주를 위한 정책이라든가 기여한 바는 부족하다고 본다. 또 도민의 정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부분에 부족함을 느낀다.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지역의 현안을 대할 때 구호에 그치는 또는 선전에 그치지 않고, 실용적이고 실리적인 방안들 해결 방안들을 찾아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20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제주시 을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 제2공항, 동부하수처리장,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입장은
김승욱 후보는 제주 제2공항 갈등에 대해 “중요 국가시설이 들어설 때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중요한 것은 난개발이 문제지 어떤 통제된 계획 하에 이뤄지는 국책 사업은 대승적으로 바라봐서 긍정적인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서면 물류 거점으로서 항공 허브의 기능, 신성장 먹거리 산업, 제주공항공사를 설립 가능성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것을 주민투표로 결정한다면 또 다른 갈등을 부를 수 있다”고도 내다봤습니다.
이어 동부하수처리장 고시 무효 법원 판결에 대해선 “법적인 잣대로 절차에 대한 기준을 심판한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행정이 너무 일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았느냐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0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제주시 을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그는 “해녀 입장에선 하수 처리장이 생업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는 건 맞다. 중앙에서의 국비 지원을 통해서 소득 지원이라든가 실질적인 보상이 동시에 고려가 됐으면 이 정도까지 갈등이 생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용역비를 15억 원이나 주고 결론을 도출했다. 선거구 3개를 기준으로 3개의 행정시를 만든다는 건 용역비 없이도 낼 수 있는 결론이다. 추진 이류를 보니까, 도지사의 제왕적 권한을 분산해야 된다는 건데 왜 분산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별로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문제는 자기 권한을 스스로 축소시키면 된다. 또 행정체제 개편으로 행정시가 생기면 여기에 수반되는 시설, 비용, 인력 배치까지 굉장히 많은 혼란이 있을 텐데 도지사가 너무 조급해서 성과를 내려고 하다 보니 졸속으로 추진됐다.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얘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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