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 국민의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40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2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가 기소의견으로 제주지방검찰청에 송치됐습니다.
A씨는 지난달 2일 밤 9시 38분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이 발생한 날로, 한 위원장이 광주를 방문하기 이틀 앞둔 때였습니다.
경찰은 광주경찰청과의 공조로 지난달 3일 A씨를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등을 이유로 지난달 4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온 A씨는 "이 대표 피습 사건을 보고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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