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언론 4사 대담] ⑦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JIBS제주방송과 제민일보, 뉴스1 제주본부,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는 지난 13일부터 약 2주간 제주지역 총선 예비후보자들을 초청해 대담을 진행합니다.
“서귀포시를 살아보고 싶고, 떠나고 싶지 않고, 또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서귀포를 꿈꾸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시민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그런 부분이 너무 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열정과 역량을 서귀포에 다시 쏟고 싶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30년 넘게 경찰에 몸담았던 제주경찰청장 출신의 정치인입니다. 경찰로서 국민의 안전을 지켰던 그가 이제 서귀포시에서 정치인으로, 시민들에게 받은 도움을 돌려주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오늘(22일) JIBS 스튜디오에서 열린 JIBS 등 언론 4사 대담에서 자신의 정치 비전, 서귀포시의 비전을 내놨습니다. 특히 고기철 후보는 서귀포시가 낙후되고 심지어 소멸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걸 새로운 사람의 정치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기철 후보는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제주를, 서귀포시를 떠난 청년들을 다시 돌아오게 할 대반전의 기회가 제2공항 추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2공항을 중심으로 경제권 중심축이 형성될 수 있다는 구상입니다.
고기철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으로 상대 이경용 예비후보를 고소하기도 했죠. 고기철 후보는 우선 죄송스럽다고 했습니다. 또 이경용 후보 측에서 아직 사과는 없었지만 반성하고 있다고 보고 화합의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 출마 이유는?
고향이 서귀포시 토평동입니다. 고등학교까지 서귀포고등학교에서 마치고 제 꿈이었던 탐정이 경찰이라는 생각이 들어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로 진학했습니다. 육지에서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마치고 제주경찰청에 청장과 차장을 역임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지역이 처한 현실을 많이 이제 깨닫게 됐고 퇴직한 다음 지역에 다니면서 민심을 많이 읽었습니다. 특히 서귀포시는 굉장히 소멸돼 가고 있고 낙후되고 있는데 정치를 교체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답이 없다는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서귀포시의 정치를 좀 바꾸고 싶은 생각으로 출마하게 됐습니다.
■ 30여 년간의 경찰 생활.. 정치와 연결이 될까?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경찰도 일종의 종합행정기관입니다. 통상 경찰을 떠올리면 단속하는 기관이다 보니 이미지가 굉장히 강할 수가 있는데요. 사실은 단속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은 아주 과거의 경찰 행동이었고요, 지금 예방에 방점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예방하고 그다음에 청소년 선도하고 외국인 관리하고 그다음에 이런 어떤 사후 관리를 통해서 다시 어떤 예방을 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종합적인 행정기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불합리 등으로 어떤 울분이 있을 때 찾아오는 곳이 이제 경찰관서이다 보니 입법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가 이런 부분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정치를 통해서 (무언가) 할 수 있는 그런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 첫 번째 공약으로 제주 제2공항을 선택한 이유?
대반전의 기회가 제주 제2공항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한 10년 동안에 근로소득이 최하위라거나, 청년들이 한해 1,000명씩 제주를 떠나거나, 정주 문제, 의료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부족한 부분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이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대반전의 기회가 저는 공항이라고 봅니다. 만약에 공항이 예정대로 들어서면 공항을 통해 지역경제 묶인 공항 경제권이 만들어집니다. 공항경제권이 활성화되면 공항이나 운영, 정비에 관련된 특수고등학교라든가 대학이 들어서고 지역에서 그 과정을 마치면 양질의 일자리에 취직을 하게 되고 또 결혼을 하고 정주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서귀포시를 떠나지 않고 제주를 떠나지 않는 계기가 되는 것이죠. 서귀포시에 분명히 발전이 오게 될 것입니다.
■ 기본계획 고시조차 안 된 제2공항.. 조속 착공 해법 있나?
많이 늦어졌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제주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라든가 지역에 있는 국회의원들이 다 나서서 결의를 해야 합니다. 다른 지역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게 공항을 조속히 착공하기 위한 지름길입니다. 두 번째 걸림돌은 갈등입니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의견을 모아서 이렇게 추진해야 만이 갈등도 해소할 수가 있습니다.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죠. 사회적인 어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그런 길이기도 합니다.
■ 제2공항에 대한 서귀포시 반대 여론도 있는데?
명절 때 여론조사를 보니까 서귀포시가 찬성률 60%, 반대가 33%, 어떤 통계를 보면 찬성이 앞서는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공항의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강력한 어떤 염원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동, 서지역 분위기가 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마는 서쪽에 가더라도 공항에 대해서 반대하거나 그런 부분은 아닙니다. 일종의 무관심 같은 것인데, 결국은 공항이 만들어지면 효과들을 서쪽으로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서 거리를 단축시키는 게 가장 우선입니다. 또 하나는 현재 모슬포 지역에 있는 평화대공원 조성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공항과 연계되도록 제대로 추진되면 무관심에서 찬성으로 돌아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청년 일자리를 보장하는 특별법 공약도?
청년들이 제주를 (한 해) 1,000명 정도씩 떠나고 있습니다. 교육을 받기 위해서 떠나기도 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기도 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떠나기도 하고 그럽니다. 기본적으로 떠나는 사람들을 (붙잡기) 위한 방법으로 입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혁신도시라든가 또는 지방대 육성법을 통해 특별법에다가 한 50% 정도까지도 상향을 해서 청년들의 일자리를 보장을 하는 것이죠. 이런 부분이 해소돼야만 (제주의)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다른 쪽으로 떠나지 않는 것이죠.
■ 1차 산업 관련 공약이 있나?
농부가 잘 사는 서귀포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스마트팜이라든가 자동화 시설을 통해서 조금은 이제 인력을 줄이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령화되면서 농촌에서 일할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거든요. 인력이 굉장히 큰 문제입니다. 하나의 방법으로는 서귀포시에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있습니다. 퇴직자들이 전반적으로 제주를 선호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 달 살이도 하고 3개월 살이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자연스럽게 농촌에서 일감을 딴다든가 (인력) 수급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밭떼기 거래를 할 때 정식으로 계약서를 쓰는 것보다는 구두 계약을 많이 하는데 나중에는 서로 입증이 안 돼서 피해를 봐서 경찰관서에 고소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공서에다가 구두 계약했을 경우 사전에 신고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신고 받은 곳에서는 거꾸로 확인하는 겁니다. 상인한테 이런 어떤 계약 신고가 들어왔는데 맞느냐 이렇게 하는 것이죠. 상호 간에 처음부터 계약이 틀린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고 나중에 문제가 됐을 경우에도 입증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구두 계약을 하더라도 큰 문제없이 이행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의료 공약에 대해서도 소개한다면
‘해피타임 골든타임’ (공약)입니다. 서귀포시는 중증환자라든가 응급환자가 생기면 다 제주시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는 육지로 갑니다. 현재 의료 인프라가 굉장히 좀 어렵죠. 그래서 저는 서울에 있는 주요 대형 병원의 분원을 서귀포시에 만들거나 의대 의예과, 본과를 여기에 유치를 하는 것입니다. 서귀포시는 전지훈련장들이 많기 때문에 이게 연계가 될 수가 있습니다. 어떤 전공의를 여기서 양성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 들어오면 당연히 좋은 의사들이 오게 되는 것이죠. 심혈관이라든가 뇌혈관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면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다고 봅니다.
■ 의료기관을 유치를 하더라도 혜택을 줘야 오고, 머물지 않나?
일부 의료인들은 그 지역에서 양성되는 의료인들은 당분간 그 지역에서 이제 활동할 수 있도록 의무적으로 입법화하면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떠나면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는데 이유는 결국 정주 환경입니다. 제주 같은 경우에는 공항을 통해서 정주 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요. 입법을 통해서 일정 기간 지방에서 양산된 의료 인력들은 그곳에서 이제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하면 인력 유출 방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 고령화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하나?
단편적인 (정책을) 통해서 이런 부분은 해소를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고 싶게 하려면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의료와 이런 부분들이 해소가 돼야합니다. 제가 내세우는 공약들을 보면 정주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 것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또 서귀포시는 천혜의 관광지고 한국에서도 이제 대표적인 관광지이지 않습니까. 여기에 관광청이 오게 되게 제주자치도와 서귀포시, 지역 사람들과 연계해서 만들어지는 이런 관광정책이 대한민국의 관광 정책이 되는 것이죠.
■ 제주를 3개 행정구역으로 나누고 기초자치단체를 부활시키는 행정체제 개편 생각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찬성하고 긍정적입니다. 그 지역에서 예산과 조직을 이제 편성할 수 있고 또 그런 과정에서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의 의사가 존중받는 그런 행정은 바람직한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지금 오영훈 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은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 경선 상대 이경용 예비후보를 고소했는데, 좀 과열되는 것 아닌가
우선적으로 안타깝고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공천 심사 과정의 얘기들이 밖으로 흘러나와서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방식이 보도자료를 통해서였습니다. 있지도 않은 얘기를 가공하고 악의적으로 언론에 저의 명예와 공천심사위원들 그리고 저를 지지하는 수많은 서귀포 시민들의 명예를 손상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라디오를 보니까 (이경용 예비후보가) 읍소했다는 부분을 잘못했다고 인정하기도 하고, 어떤 스탠스를 정확히 취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나름대로 반성하거나 이런 쪽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조만간에 나름대로 화합을 하는 그런 장을 만들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겠습니다. 사과라든지 특정한 입장이 나오면 그 다음을 고민해보겠습니다.
■ 현역 민주당 위성곤 의원과 경쟁해야 하는데 그에 대한 평가나 선거 전략은?
열심히 애쓴 그런 정치인입니다. 하지만은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분의 역량과 열정이 이미 다 소진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일단 공직을 통해서 오랫동안 검증받은 역량이 있다는 겁니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검증받았다는 부분이고요. 두 번째로는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게 되면 제가 굉장히 가파르게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결국은 새로운 인물에 대한 정치교체의 열망을 새로운 인물에 대해 기대를 거는 것이죠. 그래서 그 기대감이 시민들로부터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가 중앙과 수도권에서 오래 근무했기 때문에 교섭력을 상대보다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통해 지지부진한 공항이라든가 여러 가지 제주의 열악한 부분들, 중앙에서 제도와 예산을 가져와야 되는데 다른 후보다는 그런 부분에 좀 아마 강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유권자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서귀포시를 살아보고 싶고 떠나고 싶지 않고 또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서귀포시를 꿈꾸고 있습니다. 공직을 떠나서 다른 일을 할 기회도 있었습니다만 서귀포시 시민들로부터 받은 부분이 커서,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열정과 역량을 서귀포시에 다시 쏟고 싶어서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점점 낙후되고 있고 심지어는 소멸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번에 바꿔야 됩니다. 결국은 정치교체를 통해서만이 가능하다는 게 많은 사람들의 의견입니다. 그런 부분들은 새로운 사람을 통해서 열망을 모을 수 있다고 그렇게 얘기를 많이 합니다. 제가 그 중심에 서서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22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서귀포시를 살아보고 싶고, 떠나고 싶지 않고, 또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서귀포를 꿈꾸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시민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그런 부분이 너무 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열정과 역량을 서귀포에 다시 쏟고 싶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는 30년 넘게 경찰에 몸담았던 제주경찰청장 출신의 정치인입니다. 경찰로서 국민의 안전을 지켰던 그가 이제 서귀포시에서 정치인으로, 시민들에게 받은 도움을 돌려주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오늘(22일) JIBS 스튜디오에서 열린 JIBS 등 언론 4사 대담에서 자신의 정치 비전, 서귀포시의 비전을 내놨습니다. 특히 고기철 후보는 서귀포시가 낙후되고 심지어 소멸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걸 새로운 사람의 정치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기철 후보는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제주를, 서귀포시를 떠난 청년들을 다시 돌아오게 할 대반전의 기회가 제2공항 추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2공항을 중심으로 경제권 중심축이 형성될 수 있다는 구상입니다.
고기철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으로 상대 이경용 예비후보를 고소하기도 했죠. 고기철 후보는 우선 죄송스럽다고 했습니다. 또 이경용 후보 측에서 아직 사과는 없었지만 반성하고 있다고 보고 화합의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오늘(22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 출마 이유는?
고향이 서귀포시 토평동입니다. 고등학교까지 서귀포고등학교에서 마치고 제 꿈이었던 탐정이 경찰이라는 생각이 들어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로 진학했습니다. 육지에서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마치고 제주경찰청에 청장과 차장을 역임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지역이 처한 현실을 많이 이제 깨닫게 됐고 퇴직한 다음 지역에 다니면서 민심을 많이 읽었습니다. 특히 서귀포시는 굉장히 소멸돼 가고 있고 낙후되고 있는데 정치를 교체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답이 없다는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서귀포시의 정치를 좀 바꾸고 싶은 생각으로 출마하게 됐습니다.
■ 30여 년간의 경찰 생활.. 정치와 연결이 될까?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경찰도 일종의 종합행정기관입니다. 통상 경찰을 떠올리면 단속하는 기관이다 보니 이미지가 굉장히 강할 수가 있는데요. 사실은 단속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은 아주 과거의 경찰 행동이었고요, 지금 예방에 방점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예방하고 그다음에 청소년 선도하고 외국인 관리하고 그다음에 이런 어떤 사후 관리를 통해서 다시 어떤 예방을 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종합적인 행정기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불합리 등으로 어떤 울분이 있을 때 찾아오는 곳이 이제 경찰관서이다 보니 입법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가 이런 부분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정치를 통해서 (무언가) 할 수 있는 그런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22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 첫 번째 공약으로 제주 제2공항을 선택한 이유?
대반전의 기회가 제주 제2공항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한 10년 동안에 근로소득이 최하위라거나, 청년들이 한해 1,000명씩 제주를 떠나거나, 정주 문제, 의료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부족한 부분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이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대반전의 기회가 저는 공항이라고 봅니다. 만약에 공항이 예정대로 들어서면 공항을 통해 지역경제 묶인 공항 경제권이 만들어집니다. 공항경제권이 활성화되면 공항이나 운영, 정비에 관련된 특수고등학교라든가 대학이 들어서고 지역에서 그 과정을 마치면 양질의 일자리에 취직을 하게 되고 또 결혼을 하고 정주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서귀포시를 떠나지 않고 제주를 떠나지 않는 계기가 되는 것이죠. 서귀포시에 분명히 발전이 오게 될 것입니다.
■ 기본계획 고시조차 안 된 제2공항.. 조속 착공 해법 있나?
많이 늦어졌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제주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라든가 지역에 있는 국회의원들이 다 나서서 결의를 해야 합니다. 다른 지역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게 공항을 조속히 착공하기 위한 지름길입니다. 두 번째 걸림돌은 갈등입니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의견을 모아서 이렇게 추진해야 만이 갈등도 해소할 수가 있습니다.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죠. 사회적인 어떤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그런 길이기도 합니다.
■ 제2공항에 대한 서귀포시 반대 여론도 있는데?
명절 때 여론조사를 보니까 서귀포시가 찬성률 60%, 반대가 33%, 어떤 통계를 보면 찬성이 앞서는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공항의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강력한 어떤 염원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동, 서지역 분위기가 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마는 서쪽에 가더라도 공항에 대해서 반대하거나 그런 부분은 아닙니다. 일종의 무관심 같은 것인데, 결국은 공항이 만들어지면 효과들을 서쪽으로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서 거리를 단축시키는 게 가장 우선입니다. 또 하나는 현재 모슬포 지역에 있는 평화대공원 조성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공항과 연계되도록 제대로 추진되면 무관심에서 찬성으로 돌아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 청년 일자리를 보장하는 특별법 공약도?
청년들이 제주를 (한 해) 1,000명 정도씩 떠나고 있습니다. 교육을 받기 위해서 떠나기도 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기도 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떠나기도 하고 그럽니다. 기본적으로 떠나는 사람들을 (붙잡기) 위한 방법으로 입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혁신도시라든가 또는 지방대 육성법을 통해 특별법에다가 한 50% 정도까지도 상향을 해서 청년들의 일자리를 보장을 하는 것이죠. 이런 부분이 해소돼야만 (제주의)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다른 쪽으로 떠나지 않는 것이죠.
■ 1차 산업 관련 공약이 있나?
농부가 잘 사는 서귀포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스마트팜이라든가 자동화 시설을 통해서 조금은 이제 인력을 줄이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령화되면서 농촌에서 일할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거든요. 인력이 굉장히 큰 문제입니다. 하나의 방법으로는 서귀포시에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있습니다. 퇴직자들이 전반적으로 제주를 선호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 달 살이도 하고 3개월 살이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자연스럽게 농촌에서 일감을 딴다든가 (인력) 수급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밭떼기 거래를 할 때 정식으로 계약서를 쓰는 것보다는 구두 계약을 많이 하는데 나중에는 서로 입증이 안 돼서 피해를 봐서 경찰관서에 고소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공서에다가 구두 계약했을 경우 사전에 신고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신고 받은 곳에서는 거꾸로 확인하는 겁니다. 상인한테 이런 어떤 계약 신고가 들어왔는데 맞느냐 이렇게 하는 것이죠. 상호 간에 처음부터 계약이 틀린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고 나중에 문제가 됐을 경우에도 입증이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구두 계약을 하더라도 큰 문제없이 이행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 의료 공약에 대해서도 소개한다면
‘해피타임 골든타임’ (공약)입니다. 서귀포시는 중증환자라든가 응급환자가 생기면 다 제주시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는 육지로 갑니다. 현재 의료 인프라가 굉장히 좀 어렵죠. 그래서 저는 서울에 있는 주요 대형 병원의 분원을 서귀포시에 만들거나 의대 의예과, 본과를 여기에 유치를 하는 것입니다. 서귀포시는 전지훈련장들이 많기 때문에 이게 연계가 될 수가 있습니다. 어떤 전공의를 여기서 양성할 수 있는 교육시설이 들어오면 당연히 좋은 의사들이 오게 되는 것이죠. 심혈관이라든가 뇌혈관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면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다고 봅니다.
■ 의료기관을 유치를 하더라도 혜택을 줘야 오고, 머물지 않나?
일부 의료인들은 그 지역에서 양성되는 의료인들은 당분간 그 지역에서 이제 활동할 수 있도록 의무적으로 입법화하면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떠나면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는데 이유는 결국 정주 환경입니다. 제주 같은 경우에는 공항을 통해서 정주 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요. 입법을 통해서 일정 기간 지방에서 양산된 의료 인력들은 그곳에서 이제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하면 인력 유출 방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 고령화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하나?
단편적인 (정책을) 통해서 이런 부분은 해소를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고 싶게 하려면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의료와 이런 부분들이 해소가 돼야합니다. 제가 내세우는 공약들을 보면 정주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 것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또 서귀포시는 천혜의 관광지고 한국에서도 이제 대표적인 관광지이지 않습니까. 여기에 관광청이 오게 되게 제주자치도와 서귀포시, 지역 사람들과 연계해서 만들어지는 이런 관광정책이 대한민국의 관광 정책이 되는 것이죠.
■ 제주를 3개 행정구역으로 나누고 기초자치단체를 부활시키는 행정체제 개편 생각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찬성하고 긍정적입니다. 그 지역에서 예산과 조직을 이제 편성할 수 있고 또 그런 과정에서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의 의사가 존중받는 그런 행정은 바람직한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지금 오영훈 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은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오늘(22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서귀포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 경선 상대 이경용 예비후보를 고소했는데, 좀 과열되는 것 아닌가
우선적으로 안타깝고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공천 심사 과정의 얘기들이 밖으로 흘러나와서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방식이 보도자료를 통해서였습니다. 있지도 않은 얘기를 가공하고 악의적으로 언론에 저의 명예와 공천심사위원들 그리고 저를 지지하는 수많은 서귀포 시민들의 명예를 손상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라디오를 보니까 (이경용 예비후보가) 읍소했다는 부분을 잘못했다고 인정하기도 하고, 어떤 스탠스를 정확히 취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나름대로 반성하거나 이런 쪽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조만간에 나름대로 화합을 하는 그런 장을 만들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겠습니다. 사과라든지 특정한 입장이 나오면 그 다음을 고민해보겠습니다.
■ 현역 민주당 위성곤 의원과 경쟁해야 하는데 그에 대한 평가나 선거 전략은?
열심히 애쓴 그런 정치인입니다. 하지만은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분의 역량과 열정이 이미 다 소진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일단 공직을 통해서 오랫동안 검증받은 역량이 있다는 겁니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검증받았다는 부분이고요. 두 번째로는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게 되면 제가 굉장히 가파르게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결국은 새로운 인물에 대한 정치교체의 열망을 새로운 인물에 대해 기대를 거는 것이죠. 그래서 그 기대감이 시민들로부터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가 중앙과 수도권에서 오래 근무했기 때문에 교섭력을 상대보다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통해 지지부진한 공항이라든가 여러 가지 제주의 열악한 부분들, 중앙에서 제도와 예산을 가져와야 되는데 다른 후보다는 그런 부분에 좀 아마 강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유권자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서귀포시를 살아보고 싶고 떠나고 싶지 않고 또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서귀포시를 꿈꾸고 있습니다. 공직을 떠나서 다른 일을 할 기회도 있었습니다만 서귀포시 시민들로부터 받은 부분이 커서,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열정과 역량을 서귀포시에 다시 쏟고 싶어서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점점 낙후되고 있고 심지어는 소멸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번에 바꿔야 됩니다. 결국은 정치교체를 통해서만이 가능하다는 게 많은 사람들의 의견입니다. 그런 부분들은 새로운 사람을 통해서 열망을 모을 수 있다고 그렇게 얘기를 많이 합니다. 제가 그 중심에 서서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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