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제주시을 김한규 의원(왼쪽), 서귀포시 위성곤 예비후보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현역 김한규 의원이, 서귀포시 민주당 후보에 현역 위성곤 예비후보자가 단수 공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오늘(25일) 오후 2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21개 선거구의 7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문대림 예비후보가 제주시갑 민주당 후보로 낙점됨에 따라 이번 총선 제주지역 3개 선거구 민주당 본선 출마자가 모두 확정됐습니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이날 단수공천 발표 직후 "45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은 무지, 무능,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중대한 선거"라며, "힘 있는 3선이 돼 서귀포를 크게 도약시키고, 1%의 한계에 갇힌 제주를 가장 활력있는 특별자치도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한규 의원도 SNS를 통해 "다시 한번 민주당의 후보로 출마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활력으로 들썩이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제 모든 열정과 에너지를 제주를 위해 남김없이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후보 확정으로 제주시을 선거구는 민주당 김한규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승욱, 진보당 송경남,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가 맞붙게 됐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진보당·새진보연합과 단일화 논의를 진행함에 따라 김한규, 송경남 예비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국민의힘 고기철, 이경용('가나다' 순) 예비후보자의 경선 결과에 따라 위성곤 예비후보와의 맞대결 구도가 형성될 전망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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