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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8년까지 제주도 내 읍면지역 5천여 세대에 LPG배관망이 구축될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총사업비 519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4개 읍·면 6개리에 대한 읍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총 4차에 걸쳐 추진되는데, 배관망이 설치된 지역은 기존 LPG용기 가스요금 대비 30~40%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주도는 설명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달부터 1차 사업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188세대에 대한 배관망 실시설계 용역 및 각종 인허가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시설공사와 공급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어 2차 사업(2025~2026년)은 성산읍 고성리 1,506세대 및 구좌읍 종달리 626세대, 3차 사업(2026~2027년)은 성산읍 신양리 378세대 및 한경면 고산리 795세대, 4차 사업(2027~2028년)은 한림읍 옹포리 700세대를 대상으로 합니다.
제주도는 향후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 전환 시 배관 등 LPG공급시설이 호환 가능하도록 이번 공사부터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도내 4개 읍면 6개 사업지에 LPG배관망을 구축함으로써 LPG용기시설 현대화 및 가스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도내 에너지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라며 "동시에 점진적 그린수소 마을 전환으로 탄소없는 섬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난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제주도에서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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