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언론 4사 대담] ⑨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JIBS제주방송과 제민일보, 뉴스1 제주본부,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는 지난 13일부터 약 2주간 제주지역 총선 예비후보자들을 초청해 대담을 진행합니다.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예비후보는 서귀포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꾀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위성곤 후보는 오늘(26일) JI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언론 4사 대담에서 3선이 되면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기초자치단체를 두고 시민들에게 주권을 돌려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총선이 윤석열 정부에 회초리를 드는 심판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대한민국의 품격, 국격이 떨어졌고 민생이 외면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3선 도전 이유는 무엇인가
시민들의 성원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세계는 빠르게 변화가 있고 대한민국은 많은 위기에 봉착돼 있습니다. 서귀포 또한 그렇습니다. 이 위기를 기회로 변화로 만들려면 경험과 역량이 있는 일꾼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저는 도의원 3선을 하면서 그리고 국회의원 재선을 하면서 그러한 경험과 역량을 쌓아왔습니다. 국회에서 원내 정책 수석부대표, 농해수위 간사, 후쿠시마 해양 특위, 저지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경험하면서 많은 역량을 쌓았습니다. 그 역량을 가지고 서귀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새로운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 시민들께 다시 한 번 3선에 도전합니다.
■ 8년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의미 있는 성과는
무엇보다 4.3특별법 전부 개정안을 통해서 희생자 가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직권재심을 이뤄낸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서귀포에는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만들어서 국가기관을 유치했고 또한 서귀포에 제주세무서 서귀포지서를 만들어서 자영업자들이 세금 신고 때문에 제주시로 가는 일들을 줄였던 일들이 가장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 3선이 되면 생각하고 있는 1호 법안은
제주특별법을 개정해서 실질적으로 제주가 기초자치단체를 둘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내고 싶습니다. 지금 특별자치도법(제주특별법)에는 뭐라고 돼 있냐 하면 제주에는 시를 둘 수 없다고 돼 있는데 그 조항을 개선을 하고 실질적으로 시민주권 시대를 만들기 위한 법안을 내고 싶습니다.
■ 제2공항이 유권자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 줄 것 같나
경기 활성화 그리고 내륙과의 연결, 일자리 창출 등에 장점을 갖고 있는 제2공항은 추진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산에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군사기지라든가 아니면 핵 기지가 되는 것은 절대 반대합니다. 앞으로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지게 되면 그 과정 안에서 환경영향평가라든가 환경이 파괴되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들이 매우 많은데요, 이것 또한 충분히 숙고하고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귀포 시민 많은 분들이 서귀포의 지역균형 발전과 새로운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공항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을 피력하고 계시고, 저 또한 동의하고요. 그 문제에 대해서 앞으로 추진해나가겠다 말씀드리겠습니다.
■ 1차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
경쟁력을 갖춰야 됩니다. 좋은 품종을 지급해 주는 것과 더불어서 유통 체계 혁신이 필요합니다. 유통체계 혁신을 위해서는 농산물유통공사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매가 시장이 가능하게끔 하는 산지 도매 시장을 도입을 하고요. 제주 농산물에 대한 홍보를 체계적으로 종합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귤인 경우 제가 알기로는 감귤 자조금이 약 20억 정도가 조성되는데 홍보비를 쓰고 있는데 그 홍보비가 사실은 감귤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에 대한 홍보가 되고 있지 못한 현실입니다. 체계적이지 못하고요. 그러다 보니까 감귤이 생산되는 시기에 감귤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들이 나오게 되고 가격이 하락되어지는 그런 홍보를 통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생산량 조절 기구를 만들어서 운영을 하지만 좀 제한적이라고 보입니다. 이걸 확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또 수출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주감귤의 수출은 먹지 않는 비상품 감귤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고가의 감귤을 유럽 시장이라든가 미국 시장에 충분히 팔 수 있고, 사실은 그런 오퍼를 지금 받고 있습니다.
■ 의료 여건이 열악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상급종합병원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정부가 그 안을 반대하고 있고 원래 지정을 할 수 없었지만 저는 그 지정을 통해서 일단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서귀포는 의료가 더 낙후돼 있습니다. 서귀포의 의료 혁신을 위해서는 의료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데 저는 그동안 300병상이 채 안 되는 병상을 400병상으로 만드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것에 맞추어서 의사 인력 공급과 간호 인력 공급 그다음에 지역 내 의료 체계를 짜는 것들을 해나간다면 시민들이 좀 더 좋은 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한데,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출산과 육아가 사회적 노동에 포함된다는 기본적 개념을 정립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것에 맞춰서 여러 지원들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돌봄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돌봄시간 확대들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돌봄이 사회적으로 가능하게끔 한 체계를 짜는 것 중요하고요.
실제 이제 결혼을 하려면 좋은 일자리들을 공급해서 실질적으로 좋은 일자리 안에서 해야 된다고 봅니다. 저는 청년들에게 기회가 열리는 서귀포를 만들고 싶습니다. 서귀포의 스타트업이라는 창업 보육시설을 최초로 주장하고 유치해서 만들었는데 그런 시설들을 만들어서 구체적으로 창업할 수 있게 하고 또 첨단 산업에 근무하게 하고 좋은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공급하고 그 일자리를 기본 베이스로 해서 육아라든가 주택이라든가 이런 문제를 풀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경찰 생활을 30년 이상 해서 사회 안전 분야라든가 이런 분야에는 강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국회의원은 경찰의 사회 안전 문제만이 아니라 서귀포의 비전, 대한민국의 비전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업무의 영역이어서 제가 더 뛰어나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도의원 3선을 하면서 지역 구석구석을 알고 또 이제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에도 매주 지역을 다니고 지역의 목소리를 들어왔고 지역의 현안을 파악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제가 현안을 잘 알고 또 시민들과 소통을 잘해왔기 때문에 이게 저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3선이 되면 상임위원장이라든가 당의 원내대표라든가 아니면 정책위 의장이라든가 이런 직을 맡아서 실질적으로 그동안 시민들이 요구했던 것들을 실현하는 힘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주가 이제 1% 한계 얘기하잖아요. 그 한계를 초선으로서는 넘을 수가 없겠죠. 상임위원장이 되면 최소한 상임위원회 20명 이상 30명까지 되는 모개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저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총선의 정부심판론?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나
윤석열 대통령의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햇수로는 3년 시기적으로 한 2년 되는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대한민국의 품격과 국격이 떨어졌습니다. 민생은 외면받고 사실은 대통령에게 이야기 전달하는 것까지 ‘입틀막’이라는 이야기처럼 막혀 있는 소통이 되고 있지 않은 그런 형국이라면 도민들이 이제 회초리를 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지금처럼 국정을 운영하게 놔둘 것인가 아니면 국정의 방향을 완전히 다르게 바꾸게 할 것인가라는 이번 선거로 승패가 나아갈 것이라고 봅니다. 도민들은 지금의 국정 기조에 정말 숨 막혀하고 있고 고통스러워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런 회초리를 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국민의힘 지지도 올라가는 추이 총선 본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나
약간 튀는 조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적합도 조사들을 국민의힘에서 계속하고 있었거든요. 국민의힘 지지자들, 보수층들이 전화를 더 많이 받는 상황을 만든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천 과정 관련해서 민주당의 이야기는 긍정적인 건 하나도 보도가 안 되고 부정적인 게 많이 보도되는 형국이고 실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한 좋은 뉴스는 많이 보도되고 저희 당은 나쁜 뉴스가 많이 나오는 이런 형국으로 보도가 좀 되는 것에 대한 억울함이 좀 있습니다.
그렇지만 물론 이제 국민들께 전적으로 감동을 주면서 지금 공천 작업을 하고 있지 못한 것 같아요. 우리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기득권의 타파에 대해서 당 지도부가 더 단호하고 더 강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입장은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으로서 행정체제를 개편해서 시민들에게 주권을 돌려주겠습니다. 특별자치도는 20년이 가까이 되는 동안 많은 성과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그 성과를 오히려 갈아먹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민의 집단지성, 시민의 주권이 제대로 실현되지 않으면서 각기의 지역마다의 자기 비전을 만들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비전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행정체제가 개편돼야 하고 시와 시의회가 부활해야 합니다.
같은 당이더라도 일부 의원들은 조금 속도를 좀 늦출 필요가 있지 않느냐 이런 지적들을 계속하고 계시더라고요. 어쨌든 설득해 가야 되는 것이고 큰 틀에서는 동의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도민의 의견 수렴도 중요하지만 정부를 설득하는 과정이 제일 중요합니다.
■ 수소트램 도입 어떻게 생각하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서는 동의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료를 수소로 방향을 설정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있을 텐데요. 그 비용에 대한 가늠이 필요합니다.
■ 다른 공약들이 있다면
제주는 경쟁 교육이 주로 중심이 됐는데 이제 표선고등학교를 중심으로한 IB 과정을 도입한 학교들이 경쟁 중심이 아니라 협력과 협동을 하는 교육 중심으로 바뀌어가고 있는데 이것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습니다.
이러한 형태, 제주에 맞는 그러니까 협동과 협력이 가능한 교육 체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교육발전특구를 주장하고 이걸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교육청, 학부모, 교사 모두가 같이 논의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의 혁신을 통해서 교육을 혁신한다면 제주에 더 많은 사람이 올 거다 생각합니다. 이제 질문하는 시대로 바뀌었거든요. 질문하는 교육으로 전환시키는 노력을 하고 싶고요. 그다음에 예술인들이 모인 예술인의 집, 문학관 등 문화 인프라를 더 확충해 나가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8년 동안 쉼없이 뛰어왔습니다. 금귀월래 하면서 뛰어왔습니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8차례나 받았습니다. 물론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준 상이지만 가장 많은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있는 곳에서 준 상입니다. 20대 국회 당당히 1등 했고요. 21대 국회에서 당당히 6등 했습니다. 성실함을 가지고 시민들을 대하고 시민들을 위해서 성실하게 일해왔습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면 새로운 제주를 위해 뛰겠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26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서귀포시 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예비후보는 서귀포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꾀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위성곤 후보는 오늘(26일) JI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언론 4사 대담에서 3선이 되면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기초자치단체를 두고 시민들에게 주권을 돌려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총선이 윤석열 정부에 회초리를 드는 심판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대한민국의 품격, 국격이 떨어졌고 민생이 외면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3선 도전 이유는 무엇인가
시민들의 성원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세계는 빠르게 변화가 있고 대한민국은 많은 위기에 봉착돼 있습니다. 서귀포 또한 그렇습니다. 이 위기를 기회로 변화로 만들려면 경험과 역량이 있는 일꾼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저는 도의원 3선을 하면서 그리고 국회의원 재선을 하면서 그러한 경험과 역량을 쌓아왔습니다. 국회에서 원내 정책 수석부대표, 농해수위 간사, 후쿠시마 해양 특위, 저지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경험하면서 많은 역량을 쌓았습니다. 그 역량을 가지고 서귀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새로운 변화를 꾀하기 위해서 시민들께 다시 한 번 3선에 도전합니다.
■ 8년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의미 있는 성과는
무엇보다 4.3특별법 전부 개정안을 통해서 희생자 가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직권재심을 이뤄낸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서귀포에는 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만들어서 국가기관을 유치했고 또한 서귀포에 제주세무서 서귀포지서를 만들어서 자영업자들이 세금 신고 때문에 제주시로 가는 일들을 줄였던 일들이 가장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오늘(26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서귀포시 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 3선이 되면 생각하고 있는 1호 법안은
제주특별법을 개정해서 실질적으로 제주가 기초자치단체를 둘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내고 싶습니다. 지금 특별자치도법(제주특별법)에는 뭐라고 돼 있냐 하면 제주에는 시를 둘 수 없다고 돼 있는데 그 조항을 개선을 하고 실질적으로 시민주권 시대를 만들기 위한 법안을 내고 싶습니다.
■ 제2공항이 유권자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 줄 것 같나
경기 활성화 그리고 내륙과의 연결, 일자리 창출 등에 장점을 갖고 있는 제2공항은 추진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산에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군사기지라든가 아니면 핵 기지가 되는 것은 절대 반대합니다. 앞으로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지게 되면 그 과정 안에서 환경영향평가라든가 환경이 파괴되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들이 매우 많은데요, 이것 또한 충분히 숙고하고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귀포 시민 많은 분들이 서귀포의 지역균형 발전과 새로운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공항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을 피력하고 계시고, 저 또한 동의하고요. 그 문제에 대해서 앞으로 추진해나가겠다 말씀드리겠습니다.
■ 1차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
경쟁력을 갖춰야 됩니다. 좋은 품종을 지급해 주는 것과 더불어서 유통 체계 혁신이 필요합니다. 유통체계 혁신을 위해서는 농산물유통공사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매가 시장이 가능하게끔 하는 산지 도매 시장을 도입을 하고요. 제주 농산물에 대한 홍보를 체계적으로 종합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귤인 경우 제가 알기로는 감귤 자조금이 약 20억 정도가 조성되는데 홍보비를 쓰고 있는데 그 홍보비가 사실은 감귤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에 대한 홍보가 되고 있지 못한 현실입니다. 체계적이지 못하고요. 그러다 보니까 감귤이 생산되는 시기에 감귤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들이 나오게 되고 가격이 하락되어지는 그런 홍보를 통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생산량 조절 기구를 만들어서 운영을 하지만 좀 제한적이라고 보입니다. 이걸 확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또 수출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주감귤의 수출은 먹지 않는 비상품 감귤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고가의 감귤을 유럽 시장이라든가 미국 시장에 충분히 팔 수 있고, 사실은 그런 오퍼를 지금 받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서귀포시 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 의료 여건이 열악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상급종합병원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정부가 그 안을 반대하고 있고 원래 지정을 할 수 없었지만 저는 그 지정을 통해서 일단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서귀포는 의료가 더 낙후돼 있습니다. 서귀포의 의료 혁신을 위해서는 의료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데 저는 그동안 300병상이 채 안 되는 병상을 400병상으로 만드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것에 맞추어서 의사 인력 공급과 간호 인력 공급 그다음에 지역 내 의료 체계를 짜는 것들을 해나간다면 시민들이 좀 더 좋은 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한데,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출산과 육아가 사회적 노동에 포함된다는 기본적 개념을 정립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것에 맞춰서 여러 지원들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돌봄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돌봄시간 확대들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돌봄이 사회적으로 가능하게끔 한 체계를 짜는 것 중요하고요.
실제 이제 결혼을 하려면 좋은 일자리들을 공급해서 실질적으로 좋은 일자리 안에서 해야 된다고 봅니다. 저는 청년들에게 기회가 열리는 서귀포를 만들고 싶습니다. 서귀포의 스타트업이라는 창업 보육시설을 최초로 주장하고 유치해서 만들었는데 그런 시설들을 만들어서 구체적으로 창업할 수 있게 하고 또 첨단 산업에 근무하게 하고 좋은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공급하고 그 일자리를 기본 베이스로 해서 육아라든가 주택이라든가 이런 문제를 풀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26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서귀포시 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경찰 생활을 30년 이상 해서 사회 안전 분야라든가 이런 분야에는 강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국회의원은 경찰의 사회 안전 문제만이 아니라 서귀포의 비전, 대한민국의 비전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업무의 영역이어서 제가 더 뛰어나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도의원 3선을 하면서 지역 구석구석을 알고 또 이제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에도 매주 지역을 다니고 지역의 목소리를 들어왔고 지역의 현안을 파악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제가 현안을 잘 알고 또 시민들과 소통을 잘해왔기 때문에 이게 저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3선이 되면 상임위원장이라든가 당의 원내대표라든가 아니면 정책위 의장이라든가 이런 직을 맡아서 실질적으로 그동안 시민들이 요구했던 것들을 실현하는 힘을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주가 이제 1% 한계 얘기하잖아요. 그 한계를 초선으로서는 넘을 수가 없겠죠. 상임위원장이 되면 최소한 상임위원회 20명 이상 30명까지 되는 모개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저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총선의 정부심판론?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나
윤석열 대통령의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햇수로는 3년 시기적으로 한 2년 되는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대한민국의 품격과 국격이 떨어졌습니다. 민생은 외면받고 사실은 대통령에게 이야기 전달하는 것까지 ‘입틀막’이라는 이야기처럼 막혀 있는 소통이 되고 있지 않은 그런 형국이라면 도민들이 이제 회초리를 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지금처럼 국정을 운영하게 놔둘 것인가 아니면 국정의 방향을 완전히 다르게 바꾸게 할 것인가라는 이번 선거로 승패가 나아갈 것이라고 봅니다. 도민들은 지금의 국정 기조에 정말 숨 막혀하고 있고 고통스러워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런 회초리를 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국민의힘 지지도 올라가는 추이 총선 본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나
약간 튀는 조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적합도 조사들을 국민의힘에서 계속하고 있었거든요. 국민의힘 지지자들, 보수층들이 전화를 더 많이 받는 상황을 만든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천 과정 관련해서 민주당의 이야기는 긍정적인 건 하나도 보도가 안 되고 부정적인 게 많이 보도되는 형국이고 실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한 좋은 뉴스는 많이 보도되고 저희 당은 나쁜 뉴스가 많이 나오는 이런 형국으로 보도가 좀 되는 것에 대한 억울함이 좀 있습니다.
그렇지만 물론 이제 국민들께 전적으로 감동을 주면서 지금 공천 작업을 하고 있지 못한 것 같아요. 우리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기득권의 타파에 대해서 당 지도부가 더 단호하고 더 강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입장은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으로서 행정체제를 개편해서 시민들에게 주권을 돌려주겠습니다. 특별자치도는 20년이 가까이 되는 동안 많은 성과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그 성과를 오히려 갈아먹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민의 집단지성, 시민의 주권이 제대로 실현되지 않으면서 각기의 지역마다의 자기 비전을 만들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비전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행정체제가 개편돼야 하고 시와 시의회가 부활해야 합니다.
같은 당이더라도 일부 의원들은 조금 속도를 좀 늦출 필요가 있지 않느냐 이런 지적들을 계속하고 계시더라고요. 어쨌든 설득해 가야 되는 것이고 큰 틀에서는 동의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도민의 의견 수렴도 중요하지만 정부를 설득하는 과정이 제일 중요합니다.
오늘(26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서귀포시 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 수소트램 도입 어떻게 생각하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서는 동의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료를 수소로 방향을 설정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있을 텐데요. 그 비용에 대한 가늠이 필요합니다.
■ 다른 공약들이 있다면
제주는 경쟁 교육이 주로 중심이 됐는데 이제 표선고등학교를 중심으로한 IB 과정을 도입한 학교들이 경쟁 중심이 아니라 협력과 협동을 하는 교육 중심으로 바뀌어가고 있는데 이것에 대한 학부모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습니다.
이러한 형태, 제주에 맞는 그러니까 협동과 협력이 가능한 교육 체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교육발전특구를 주장하고 이걸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교육청, 학부모, 교사 모두가 같이 논의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의 혁신을 통해서 교육을 혁신한다면 제주에 더 많은 사람이 올 거다 생각합니다. 이제 질문하는 시대로 바뀌었거든요. 질문하는 교육으로 전환시키는 노력을 하고 싶고요. 그다음에 예술인들이 모인 예술인의 집, 문학관 등 문화 인프라를 더 확충해 나가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8년 동안 쉼없이 뛰어왔습니다. 금귀월래 하면서 뛰어왔습니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8차례나 받았습니다. 물론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준 상이지만 가장 많은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있는 곳에서 준 상입니다. 20대 국회 당당히 1등 했고요. 21대 국회에서 당당히 6등 했습니다. 성실함을 가지고 시민들을 대하고 시민들을 위해서 성실하게 일해왔습니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면 새로운 제주를 위해 뛰겠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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