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3대 대학서 사업 추진
지난해 처음 제주에서 시행된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이 올해도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관련 사업비가 확대되면서,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이 보다 든든한 한 끼를 챙길 수 있게 됐습니다.
26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등 제주지역 3개 대학이 선정됐습니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를 잘 챙겨 먹지 못 하는 대학생에게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쌀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된 사업입니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제주대에서 시범 추진됐다가, 그해 2학기부터 한라대와 관광대까지 확대 시행됐습니다.
올해도 국비가 편성되면서 지원이 이뤄지게 됐는데, 국비 지원 금액이 늘어나면서 식사의 질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식품부는 기존 1식당 1천 원에서 2천 원으로 지원 단가를 상향하고, 11월 30일까지였던 사업 기간도 겨울방학 일정을 감안해 12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도 올해 1억6천만 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천원의 아침밥에는 국비 2천 원, 제주도비 2천 원, 대학 자체 부담 1천 원의 지원금이 투입됩니다. 학생이 식사비로 낸 1천 원을 더하면, 한 끼에 6천 원 상당의 식사를 1천 원에 먹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이 식비 부담 없이 아침식사를 먹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학업 및 취업에 집중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대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제주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먹은 학생은 약 3만 5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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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관련 자료 사진.
지난해 처음 제주에서 시행된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이 올해도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관련 사업비가 확대되면서,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이 보다 든든한 한 끼를 챙길 수 있게 됐습니다.
26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제주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등 제주지역 3개 대학이 선정됐습니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를 잘 챙겨 먹지 못 하는 대학생에게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쌀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된 사업입니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제주대에서 시범 추진됐다가, 그해 2학기부터 한라대와 관광대까지 확대 시행됐습니다.
올해도 국비가 편성되면서 지원이 이뤄지게 됐는데, 국비 지원 금액이 늘어나면서 식사의 질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관련 자료 사진.
농식품부는 기존 1식당 1천 원에서 2천 원으로 지원 단가를 상향하고, 11월 30일까지였던 사업 기간도 겨울방학 일정을 감안해 12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도 올해 1억6천만 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천원의 아침밥에는 국비 2천 원, 제주도비 2천 원, 대학 자체 부담 1천 원의 지원금이 투입됩니다. 학생이 식사비로 낸 1천 원을 더하면, 한 끼에 6천 원 상당의 식사를 1천 원에 먹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이 식비 부담 없이 아침식사를 먹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학업 및 취업에 집중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대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제주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먹은 학생은 약 3만 5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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