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9일) 남쪽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해상에 초속 9~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4m 높이의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풍랑특보는 오늘 낮 이후로 제주 앞바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해상의 기상악화로 마라도, 우수영으로 향하는 여객선이 결항됐습니다.
산간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며 한라산 탐방로 7곳 입산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초속 8.5m 수준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 항공편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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