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인 오늘(1일) 제주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늦은 오후부터 한라산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2일)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지 2~7㎝, 중산간 1~5㎝, 해안 1㎝ 안팎, 예상 강수량은 5㎜ 내외입니다.
오늘(1일) 아침 최저기온은 3~4도(평년 4~6도), 낮 최고기온은 4~7도(평년 11~13도)로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습니다.
해상에도 초속 10~16m의 강풍과 2~4m 높이의 파도가 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항공·해상 교통 운항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산지와 중산간 이상 도로를 중심으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