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과감해지는 불법 중국어선 조업 기승
지난달 우리 수역 내측 접근 35척 차단 조치
제주 바다의 수산자원을 노리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이 날로 과감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우리나라 해역 내측 20㎞ 안으로 들어와 불법 조업을 시도한 중국어선이 해경 경비함정이 출동하자 달아났습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해역 경계선에서 불법 조업을 일삼았으나 최근에는 해역 내측으로 대범하게 들어와 불법 조업을 시도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해경은 경비,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불법 중국어선 2척을 검문검색하고 우리 수역 내측으로 접근한 중국어선 35척을 차단했습니다.

또 범장망 3틀에 경고장을 부착하고 그 중 1틀의 어획물 500kg을 방류했습니다. 아울러 해경은 위성영상 자료를 활용해 중국어선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무인헬기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우리나라 수역 내측에 접근하는 불법 중국어선을 사전에 차단하고 검문검색하는 등 대응체계 강화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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