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영상 조회수 55만 회 넘어
하얀거탑, 낭만닥터 김사부 등 소개
"환자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큰일이고 가장 극적인 순간이야. 그런 순간에 우리를 만나는 거야"(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 중)
정부가 드라마 명대사를 활용한 동영상을 만들어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의 복귀를 호소했지만 의사들은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4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한민국 정부 계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우리 곁으로 돌아와 주세요 #we_need_U'라는 제목의 2분 9초짜리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오늘(4일) 아침까지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55만 회를 넘겼습니다.
'의사는 마지막 희망입니다'(굿닥터), '나는 의사다. 사람 살리는 의사'(뉴하트, '가장 중요한 건 절대 환자보다 먼저 포기하지 않는 거야'(하얀거탑) 등의 대사를 소개하면서 전공의들에게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세요"라고 부탁하는 내용입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결국 우리가 하는 일은 다치고 아픈 사람 치료해 주는 일이야. 시작도 거기고 끝도 거기여야 돼', '오늘도, 내일도 여기 이 자리에서 이렇게 서서 날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계속 기다릴 거야' 등 2가지 대사가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에 달린 댓글 중에는 '정부가 의대 증원을 무리하게 추진한 것이 문제'라는 취지로 비판하는 내용도 있지만, 환자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리며 복귀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반면 의사들 사이에서는 SNS를 중심으로 '의새 챌린지'가 번지고 있습니다.
'의새'는 의사를 비하하는 표현인데, 의사와 새를 합성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올리거나 프로필 사진을 교체하는 식입니다.
정부는 유튜브 영상 마지막에 "나를, 우리 가족을, 사랑하는 모두를 지키는 이 평범하고 당연해 보이는 것들은 언제나 그 자리를 지켜온 의사 선생님들 덕분"이라며 "예전처럼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의 곁에 당신이 있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얀거탑, 낭만닥터 김사부 등 소개
비상진료체계가 운영된 제주대학교병원
"환자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큰일이고 가장 극적인 순간이야. 그런 순간에 우리를 만나는 거야"(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 중)
정부가 드라마 명대사를 활용한 동영상을 만들어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의 복귀를 호소했지만 의사들은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4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한민국 정부 계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우리 곁으로 돌아와 주세요 #we_need_U'라는 제목의 2분 9초짜리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오늘(4일) 아침까지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55만 회를 넘겼습니다.
'의사는 마지막 희망입니다'(굿닥터), '나는 의사다. 사람 살리는 의사'(뉴하트, '가장 중요한 건 절대 환자보다 먼저 포기하지 않는 거야'(하얀거탑) 등의 대사를 소개하면서 전공의들에게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세요"라고 부탁하는 내용입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낭만닥터 김사부'는 '결국 우리가 하는 일은 다치고 아픈 사람 치료해 주는 일이야. 시작도 거기고 끝도 거기여야 돼', '오늘도, 내일도 여기 이 자리에서 이렇게 서서 날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계속 기다릴 거야' 등 2가지 대사가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에 달린 댓글 중에는 '정부가 의대 증원을 무리하게 추진한 것이 문제'라는 취지로 비판하는 내용도 있지만, 환자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리며 복귀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반면 의사들 사이에서는 SNS를 중심으로 '의새 챌린지'가 번지고 있습니다.
'의새'는 의사를 비하하는 표현인데, 의사와 새를 합성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올리거나 프로필 사진을 교체하는 식입니다.
정부는 유튜브 영상 마지막에 "나를, 우리 가족을, 사랑하는 모두를 지키는 이 평범하고 당연해 보이는 것들은 언제나 그 자리를 지켜온 의사 선생님들 덕분"이라며 "예전처럼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의 곁에 당신이 있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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