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나흘째.. 별다른 성과 없어
해경, 경비함정 투입 수색 계속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 수색 작업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지만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일) 오후부터 이날 아침까지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33t·승선원 10명)가 전복된 해상에서 야간 수색이 이뤄졌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현재 실종된 인원은 60대 선장 B씨 1명입니다.
해경은 오늘(4일) 오전 복원 작업을 거쳐 A호를 바지선과 예인선을 이용해 목포로 예인하는 한편 대형 경비함정 2척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앞서 A호는 지난 1일 아침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전복됐습니다.
당시 A호에는 한국인 선원 5명과 베트남인 선원 5명 등 10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8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선원 중 의식이 없던 한국인 선원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실종됐던 50대 한국인 선원은 그제(2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A호 사고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일 선체를 두드리며 생존 반응을 확인하던 해경 항공구조사는 높은 파도에 휩쓸려 요추 1·2번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경, 경비함정 투입 수색 계속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밤샘 수색 작업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지만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3일) 오후부터 이날 아침까지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33t·승선원 10명)가 전복된 해상에서 야간 수색이 이뤄졌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현재 실종된 인원은 60대 선장 B씨 1명입니다.
해경은 오늘(4일) 오전 복원 작업을 거쳐 A호를 바지선과 예인선을 이용해 목포로 예인하는 한편 대형 경비함정 2척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난 1일 오전 7시 24분쯤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앞서 A호는 지난 1일 아침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전복됐습니다.
당시 A호에는 한국인 선원 5명과 베트남인 선원 5명 등 10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8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선원 중 의식이 없던 한국인 선원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실종됐던 50대 한국인 선원은 그제(2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A호 사고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일 선체를 두드리며 생존 반응을 확인하던 해경 항공구조사는 높은 파도에 휩쓸려 요추 1·2번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오전 7시 24분쯤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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