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제주방송과 제민일보, 뉴스1 제주본부,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는 지난달 13일부터 선거 기간 동안 제주지역 총선 예비후보자들을 초청해 대담을 진행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영진 예비후보는 오늘(8일) JIBS스튜디오에서 총선 예비후보자 초청 대담을 가졌습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온전한 제주시 갑 지역 출신 후보는 본인뿐이라고 자임하며 본인의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공관위의 전략공천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는데, 이날 대담에서도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표방하는 '시스템 공천'이 과연 제대로 된 것인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표했습니다.
대표 공약으로 청년들에게 결혼자금과 주거자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제정해 제주를 '청년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제주도 최대 현안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선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제주도 서부권에 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전문분야인 관광산업과 관련해선 면세점 매출액의 3% 정도를 지역발전기금으로 환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국민의힘에서 고광철 보좌관을 후보로 선택, 어떻게 생각하나?
저는 국민의힘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을 맡아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렀다. 엄동설한에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서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켰다. 지난 (공천)면접 과정에서 제가 (공천 지연과 관련한)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고, 20여 일 동안 발목을 잡혀 있었다. 언제 (후보를) 밝힐 것인가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소위 얘기하는 '듣보잡 인사'를 전략공천을 했다. 저도 놀랐고, 당원들도 놀랐고, 저를 지지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놀랐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공천관리위원장은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과연 이게 시스템 공천인지. 그리고 고광철이라는 인사는 제주에 사실상 거주하지도 않고 있다. 여기가 대구경북 지역도 아니고 어떤 생각을 갖고 출마를 하게 됐고, 또 이렇게 공천을 하게 됐는지 의구심이 든다. (고광철 씨와는)일면식도 없다.
■ 보수 후보가 많아지면 보수 성향 유권자 표심이 갈라질 것이란 얘기도 있는데
단편적인 사항을 말씀하시는 듯하다. 보수표가 갈린다고 하는데, 보수표는 오히려 김영진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제가 지금까지 다양한 경험을 해왔고 진정 어린 마음을 갖고 민생 속으로 파고들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얘기를 들었고 앞으로 경쟁 과정에서 제가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 제주시 갑 지역 현안은
제주시 갑 지역구는 도농복합지역이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게 한경면, 애월읍, 한림읍 지역은 대표적인 1차 산업 단지다. 구도심이 포함돼 있고 신제주 권역이 포함돼 있다. 1차 산업의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이미 다 알고 있고, 특히 한림읍 지역은 현안 사항이 양돈 문제, 신제주 권역은 교통, 주차 문제, 구도심 지역은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도심 재생 사업을 하고 있지만 공동화 현상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런 문제점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김영진이 앞으로 차근차근 정책적인 부분에 관한 발표를 통해 현안 해결 방법을 제시하도록 하겠다.
■ 주요 공약은
이번 공약의 지향점을 '제주를 다시 행복하게'. 행복이라는 단어에 모든 정책을 함축시켰다. 청년과 경제, 농업 및 문화예술, 여성으로 집약했다.
대표적인 공약은 첫 번째로 청년 행복 도시다. 청년들에게 결혼 자금을 지원해 주는 정책이다. 실질적인 결혼 비용 2천만 원과 초기 주거비용 3천만 원 등 5천만 원 정도를 지원해 주는 정책이다. 이 정책은 출산율과도 연관됐다. 국가 예산이 출산율 관련 예산이 한 55조 원 정도 된다. 이 지원 예산이 연간 10조 원 정도 필요하다. 이 부분은 주무부처와 상의하고 배분 과정을 거치면 충분하게 실현 가능한 정책이라고 보고 있다.
두 번째는 '경제행복도시'다. 서부권에 국가 미래산업단지를 만들겠다. 미래산업단지를 통해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1차 산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차 산업도 병행해서 가려고 한다. 그 안에서 지속적으로 단지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스타트업, R&D 연구센터들을 전부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세 번째는 '농업인행복도시'다. 농업과 관광, 문화를 접목시킨 별도의 혁신밸리를 좀 만들자는 차원이다.
■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은
소상공인들이 지금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요즘 가장 중요한 게 대출 이자금, 인건비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가 당선되면 정부 차원에서 좀 과감하게 대출금도 상환 유예를 좀 해주고, 이자도 좀 경감해주는 대책을 좀 세게 나가야 될 것 같다.
■ 관광분야 전문가로서 현재 제주의 관광업계 상황을 진단한다면
환경에 가장 빠르게 연동되는 것이 관광산업이다. 우리는 코로나 사태라든지 여러 가지 상황을 겪어봤다. 관광 패턴이 달라지고 있는데 우리 제주도의 관광 정책은 그 패턴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의 관광객의 니즈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한 해에 중국 관광객이 많이 들어올 때 한 300만 명 정도 들어왔는데, 지금 중국 관광객이 그렇게 많이 못 들어온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패턴 자체가 달라진 것이다. 중국 관광객도 마찬가지고 다른 국가도 마찬가지로 이제는 단체 관광객이 아니고 개별 관광객이다.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전개가 돼야 하는데 제주도 관광 정책이든 관광공사, 관광협회가 좀 더 각성하고 관광 정책을 수립해 추진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제주 관광산업은 제주의 핵심 산업이다.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그러니까 도민들이 피부에 와닿도록 실물경제와 이어져야 한다. 신라, 롯데면, JDC 면세점 등이 장사가 잘 될 땐 전체 매출액이 3조 원 정도가 됐다. 이 중 한 3% 정도는 지역 발전 기금으로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이것이 재투자 개념으로 청년 일자리 사업 등 다양하게 재투자 돼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안 되고 있다.
■ 정권 견제론? 국정 지지론?
저는 국정 안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들이 선택한 정부다. 정당한 과정을 선거를 통해서 탄생한 정부다. 한 자료에 의하면 제가 보니까 윤석열 정부가 출범해서 각종 민생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게 한 115건 정도다. 그중 국회 통과율은 한 15% 정도밖에 안 됐다. 이건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부의 절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저는 (당선이 된다면 대통령)임기가 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국정 안정론에 힘을 싣고 있다.
■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추진, 어떻게 보나
좀 아쉬운 부분이 많다. 행정체제 개편이 가장 중요하게 시사하는 바가 독점적 도지사 권한을 좀 내려놓겠다는 것 아닌가. 행정체제 개편이 사실은 용역을 주고 승인 과정을 거쳤다고 하지만 사실은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냐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미 막대한 용역비가 투입됐지만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지역 갈등 관계가 나오고 혈세가 낭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단지 그 안에서 시장을 직선제로 뽑겠다 하는 부분은 동의한다.
■ 제주 제2공항은
원칙적으로 찬성한다. 제주시 갑 지역에서 봤을 때 선거를 앞둔 사람 입장에서 제주시 갑이 제2공항의 반대 여론이 가장 높다. 제주도는 성장 동력이 마땅하지 않다는 한계를 갖고 있는데, 제2공항 건설이 제주도를 획기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오랜 기간 동안 갈등 관계가 유지됐고 환경 문제(도 있는데), 보완할 것은 정부에서 충분히 전향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지역 주민들이 고용 문제도 충분하게 부족함이 없이 보상하는 등 좀 더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할 것이다. 제2공항이 동부권에 들어서기 때문에 서부권에는 그에 준하는 국가 미래산업단지를 국가 차원에서 조성해야 한다.
■ 마지막으로 도민께 전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시갑 유권자 여러분 김영진을 선택한다는 것은 곧 변화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정치는 말로 아닌 실천이 중요합니다. 제주 경제가 어렵습니다. 저 김영진이 제주 경제를 튼튼하게, 복지를 촘촘하게, 민생을 편안하게 제주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유권자 여러분 김영진을 지켜봐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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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진행된 JIBS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대담에서 발언하는 제주시 갑 무소속 김영진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무소속 김영진 예비후보는 오늘(8일) JIBS스튜디오에서 총선 예비후보자 초청 대담을 가졌습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온전한 제주시 갑 지역 출신 후보는 본인뿐이라고 자임하며 본인의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공관위의 전략공천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는데, 이날 대담에서도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표방하는 '시스템 공천'이 과연 제대로 된 것인지에 대해 강한 의문을 표했습니다.
대표 공약으로 청년들에게 결혼자금과 주거자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제정해 제주를 '청년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제주도 최대 현안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해선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제주도 서부권에 미래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전문분야인 관광산업과 관련해선 면세점 매출액의 3% 정도를 지역발전기금으로 환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22대 총선 제주시 갑 무소속 김영진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 국민의힘에서 고광철 보좌관을 후보로 선택, 어떻게 생각하나?
저는 국민의힘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을 맡아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렀다. 엄동설한에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서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켰다. 지난 (공천)면접 과정에서 제가 (공천 지연과 관련한)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고, 20여 일 동안 발목을 잡혀 있었다. 언제 (후보를) 밝힐 것인가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소위 얘기하는 '듣보잡 인사'를 전략공천을 했다. 저도 놀랐고, 당원들도 놀랐고, 저를 지지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놀랐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공천관리위원장은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과연 이게 시스템 공천인지. 그리고 고광철이라는 인사는 제주에 사실상 거주하지도 않고 있다. 여기가 대구경북 지역도 아니고 어떤 생각을 갖고 출마를 하게 됐고, 또 이렇게 공천을 하게 됐는지 의구심이 든다. (고광철 씨와는)일면식도 없다.
■ 보수 후보가 많아지면 보수 성향 유권자 표심이 갈라질 것이란 얘기도 있는데
단편적인 사항을 말씀하시는 듯하다. 보수표가 갈린다고 하는데, 보수표는 오히려 김영진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제가 지금까지 다양한 경험을 해왔고 진정 어린 마음을 갖고 민생 속으로 파고들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얘기를 들었고 앞으로 경쟁 과정에서 제가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 제주시 갑 지역 현안은
제주시 갑 지역구는 도농복합지역이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게 한경면, 애월읍, 한림읍 지역은 대표적인 1차 산업 단지다. 구도심이 포함돼 있고 신제주 권역이 포함돼 있다. 1차 산업의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이미 다 알고 있고, 특히 한림읍 지역은 현안 사항이 양돈 문제, 신제주 권역은 교통, 주차 문제, 구도심 지역은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도심 재생 사업을 하고 있지만 공동화 현상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런 문제점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김영진이 앞으로 차근차근 정책적인 부분에 관한 발표를 통해 현안 해결 방법을 제시하도록 하겠다.
■ 주요 공약은
이번 공약의 지향점을 '제주를 다시 행복하게'. 행복이라는 단어에 모든 정책을 함축시켰다. 청년과 경제, 농업 및 문화예술, 여성으로 집약했다.
대표적인 공약은 첫 번째로 청년 행복 도시다. 청년들에게 결혼 자금을 지원해 주는 정책이다. 실질적인 결혼 비용 2천만 원과 초기 주거비용 3천만 원 등 5천만 원 정도를 지원해 주는 정책이다. 이 정책은 출산율과도 연관됐다. 국가 예산이 출산율 관련 예산이 한 55조 원 정도 된다. 이 지원 예산이 연간 10조 원 정도 필요하다. 이 부분은 주무부처와 상의하고 배분 과정을 거치면 충분하게 실현 가능한 정책이라고 보고 있다.
두 번째는 '경제행복도시'다. 서부권에 국가 미래산업단지를 만들겠다. 미래산업단지를 통해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1차 산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차 산업도 병행해서 가려고 한다. 그 안에서 지속적으로 단지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스타트업, R&D 연구센터들을 전부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세 번째는 '농업인행복도시'다. 농업과 관광, 문화를 접목시킨 별도의 혁신밸리를 좀 만들자는 차원이다.
■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은
소상공인들이 지금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요즘 가장 중요한 게 대출 이자금, 인건비 때문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가 당선되면 정부 차원에서 좀 과감하게 대출금도 상환 유예를 좀 해주고, 이자도 좀 경감해주는 대책을 좀 세게 나가야 될 것 같다.
■ 관광분야 전문가로서 현재 제주의 관광업계 상황을 진단한다면
환경에 가장 빠르게 연동되는 것이 관광산업이다. 우리는 코로나 사태라든지 여러 가지 상황을 겪어봤다. 관광 패턴이 달라지고 있는데 우리 제주도의 관광 정책은 그 패턴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의 관광객의 니즈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한 해에 중국 관광객이 많이 들어올 때 한 300만 명 정도 들어왔는데, 지금 중국 관광객이 그렇게 많이 못 들어온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패턴 자체가 달라진 것이다. 중국 관광객도 마찬가지고 다른 국가도 마찬가지로 이제는 단체 관광객이 아니고 개별 관광객이다.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전개가 돼야 하는데 제주도 관광 정책이든 관광공사, 관광협회가 좀 더 각성하고 관광 정책을 수립해 추진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제주 관광산업은 제주의 핵심 산업이다.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그러니까 도민들이 피부에 와닿도록 실물경제와 이어져야 한다. 신라, 롯데면, JDC 면세점 등이 장사가 잘 될 땐 전체 매출액이 3조 원 정도가 됐다. 이 중 한 3% 정도는 지역 발전 기금으로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이것이 재투자 개념으로 청년 일자리 사업 등 다양하게 재투자 돼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안 되고 있다.
■ 정권 견제론? 국정 지지론?
저는 국정 안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들이 선택한 정부다. 정당한 과정을 선거를 통해서 탄생한 정부다. 한 자료에 의하면 제가 보니까 윤석열 정부가 출범해서 각종 민생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게 한 115건 정도다. 그중 국회 통과율은 한 15% 정도밖에 안 됐다. 이건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부의 절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저는 (당선이 된다면 대통령)임기가 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국정 안정론에 힘을 싣고 있다.
■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추진, 어떻게 보나
좀 아쉬운 부분이 많다. 행정체제 개편이 가장 중요하게 시사하는 바가 독점적 도지사 권한을 좀 내려놓겠다는 것 아닌가. 행정체제 개편이 사실은 용역을 주고 승인 과정을 거쳤다고 하지만 사실은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니냐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미 막대한 용역비가 투입됐지만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지역 갈등 관계가 나오고 혈세가 낭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단지 그 안에서 시장을 직선제로 뽑겠다 하는 부분은 동의한다.
■ 제주 제2공항은
원칙적으로 찬성한다. 제주시 갑 지역에서 봤을 때 선거를 앞둔 사람 입장에서 제주시 갑이 제2공항의 반대 여론이 가장 높다. 제주도는 성장 동력이 마땅하지 않다는 한계를 갖고 있는데, 제2공항 건설이 제주도를 획기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오랜 기간 동안 갈등 관계가 유지됐고 환경 문제(도 있는데), 보완할 것은 정부에서 충분히 전향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지역 주민들이 고용 문제도 충분하게 부족함이 없이 보상하는 등 좀 더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할 것이다. 제2공항이 동부권에 들어서기 때문에 서부권에는 그에 준하는 국가 미래산업단지를 국가 차원에서 조성해야 한다.
■ 마지막으로 도민께 전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시갑 유권자 여러분 김영진을 선택한다는 것은 곧 변화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정치는 말로 아닌 실천이 중요합니다. 제주 경제가 어렵습니다. 저 김영진이 제주 경제를 튼튼하게, 복지를 촘촘하게, 민생을 편안하게 제주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유권자 여러분 김영진을 지켜봐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제22대 총선 제주시 갑 무소속 김영진 예비후보 (사진, 언론 4사 공동취재단)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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