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비판 이어와 "안하무인"
"인성 단체경기에 부적합" 지적
카타르 아시안컵 도중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갈등을 빚어 하극상 논란이 불거졌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축구 대표팀 발탁 소식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분간 국대 경기는 안 봐야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11일) 국대 선발 명단 공개 직후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 '황선홍에게 실망했다. 발탁해서는 안 될 이강인을 발탁하는 걸 보면 국민 여론을 참 우습게 보는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동안 홍 시장은 이른바 '탁구 게이트' 사건의 장본인인 이강인에 대해 수차례 비판을 이어왔습니다.
홍 시장은 축구 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둔 그제(10일) '청년의 꿈'에 올라온 '21일 태국과의 축구 경기에 이강인을 뽑아야 하나'라는 질문에 "불가하다. 인성이 단체경기에 부적합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자신의 SNS 등에서도 "정치든 축구든 인성이 나쁘면 퇴출시켜야 한다"며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에 '가족 회사'나 차리고 축구장에서 벙거지 쓰고 패션쇼나 하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데 그렇게 축구하니 이길 수가 있겠느냐"라며 거세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한편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어제(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 선수를 포함했습니다.
황 감독은 "이번 사태는 두 선수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자 모두의 책임"이라며 "두 선수와 장시간 통화 후 발탁했고, 이제는 화합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성 단체경기에 부적합" 지적
홍준표 대구시장
카타르 아시안컵 도중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갈등을 빚어 하극상 논란이 불거졌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축구 대표팀 발탁 소식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분간 국대 경기는 안 봐야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 시장은 어제(11일) 국대 선발 명단 공개 직후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 '황선홍에게 실망했다. 발탁해서는 안 될 이강인을 발탁하는 걸 보면 국민 여론을 참 우습게 보는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동안 홍 시장은 이른바 '탁구 게이트' 사건의 장본인인 이강인에 대해 수차례 비판을 이어왔습니다.
홍 시장은 축구 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둔 그제(10일) '청년의 꿈'에 올라온 '21일 태국과의 축구 경기에 이강인을 뽑아야 하나'라는 질문에 "불가하다. 인성이 단체경기에 부적합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자신의 SNS 등에서도 "정치든 축구든 인성이 나쁘면 퇴출시켜야 한다"며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에 '가족 회사'나 차리고 축구장에서 벙거지 쓰고 패션쇼나 하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데 그렇게 축구하니 이길 수가 있겠느냐"라며 거세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한편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어제(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 선수를 포함했습니다.
황 감독은 "이번 사태는 두 선수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자 모두의 책임"이라며 "두 선수와 장시간 통화 후 발탁했고, 이제는 화합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그래서 ‘내란 공범’이라 불리는 것”.. 나경원 발언의 파장과 민주당의 반격
- ∙ [영상] "모텔서 쉬라고" 처음 본 만취 여성 끌고 간 30대 실형
- ∙ 라면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이색기부 눈길 [삶맛세상]
- ∙ 애들 장난인 줄 알았더니.. 상품 숨겼다가 바코드 찢고 '슬쩍'
- ∙ 어묵 1개 5000원?.. 집회 현장 폭리 노점상 "선 넘었다" 뭇매
- ∙ "회사 짤리면 얼마 못 버티는데.." 직장인 10명 중 4명 내년 "실직 가능성"
- ∙ “저를 지키지 마세요, 제가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146일 만에 사퇴한 한동훈, 보수의 미래에 던진 화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