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제주국제학교 NLCS제주 민간 첫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영국계 글로벌 학교 그룹 선정
제주국제학교인 NLCS 제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계 글로벌 학교 그룹인 코그니타 홀딩스(Cognita Holdings Limited)가 선정됐습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코그니타(Cognita)는 2004년 영국에 설립된 이후 아시아와 중동, 유럽등 16개국에 100개 이상의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그니타(Cognita)의 그룹 CEO Frank Maassen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Cognita의 전 세계 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제주영어교육도시를 동북아시아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학교 NLCS Jeju의 우수한 교육 품질과 코그니타가 가진 전 세계 교육 네트워크를 접목하여 졸업생의 우수한 진학 성과와 그간 쌓아온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JDC 양영철 이사장은 "앞으로 남은 매각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수가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국제학교 NLCS Jeju의 학부모 및 학생은 현재의 국제학교 NLCS Jeju 브랜드, 교직원, 학사과정 등을 변경 없이 누리면서, 코그니타(Cognita)가 운영하고 있는 다수 명문학교와의 교류 활성화, 세계 명문 대학 진학 성과 개선과 함께 더욱 안정적인 학교 운영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JDC는 코그니타(Cognita)측의 정밀심사가 바무리되면 이후 매각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매각 가격은 2천억원 대로 알려진 가운데 정확한 매각 가격은 협상 마무리 이후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상반기에 교육청에 법인 설립자 신청을 하고 교육부 동의를 받아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앞서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지난 2009년 NLCS 부지중 70% 가량인 7만 5천여㎡ 제주도가 NLCS에 무상으로 양여한만큼 이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습니다.

JDC는 이와 관련해 관련 2009년 맺은 제주도와의 업무 협약에서 영어교육도시 설립 목적에 맞게 관련 부지를 조성하고 저렴한 가격에 조성가로 공급하도록 한 규정이 있는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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