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제민일보·뉴스1·미디어제주
현안·정치 인식 도민 2차 여론조사
제주 비례 투표 '3강 구도' 전망
비례 투표 응답, 국민미래 26.0%
조국혁신 23.6%·민주연합 22.7%
지지는 '민주당', 투표는 '조국당' 현상
'정권견제' 54.0% vs '국정안정' 37.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비례정당인 '조국혁신당'이 제주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거대 양당의 비례정당과 함께 제주지역의 비례 표를 삼분(三分)해 얻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지역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10%대를 기록한 조국혁신당이 정당 투표에선 민주비례정당의 표를 흡수해 20%대로 올라서며 3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야권 성향 유권자들이 지지 정당과 투표 정당을 달리하는 '전략적 선택'을 한 결과였습니다.
JIBS와 제민일보, 뉴스1 제주본부,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주도 현안 및 정치 인식 도민 2차 여론조사' 결과를 오늘(18일) 오후 발표했습니다.
■ 정당 지지도, 민주 36.1% vs 국힘 28.6% vs 조국혁신당 10.2%
제주도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을 갖고 있는 정당'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36.1%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8.6%를 얻어 민주당과 오차범위(±2.5%포인트) 밖에서 순위가 갈렸습니다.
야권 성향의 조국혁신당은 10.2%를 기록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있는 개혁신당은 4.3%,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 미래는 2.1%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외 녹색정의당은 1.8%, 진보당 0.8%, 자유통일당 0.8%, 기타 정당 0.8%, 새진보연합 0.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30대(43.5%)와 40대(50.8%)에서 큰 지지를 받았고,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42.6%) 및 판매·생산·노무·서비스(47.2%) 종사자들의 호응이 컸습니다.
국민의힘은 60대(47.2%)와 70대 이상(53.7%), 서귀포 선거구 유권자(34.4%), 농·림·축·수산업(43.8%) 및 가정주부(41.6%)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은 40대(17.8%)와 50대(15.2%), 사무·관리·전문직(15.9%)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어느 비례 정당에 투표?
국민의미래 vs 조국혁신당 vs 더불어민주연합 '3강 구도'
'이번 총선에서 어느 비례 정당에 투표를 하겠냐'는 질문엔 26.0%가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 정당)'를 뽑겠다고 답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3.6%,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비례 정당)'은 22.7%로 응답이 이뤄졌습니다.
세 비례 정당 간 응답률 차이는 모두 오차범위 안으로, 전체 응답의 70% 이상이 몰리며 '3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그 외 정당들의 경우, ▲개혁신당 4.5% ▲녹색정의당 3.2% ▲새로운미래 2.2% ▲기타정당 1.6% ▲자유통일당 1.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례대표 선출을 두고 생각한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9.2%, '잘 모름(유보 응답)'은 5.6%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한 응답자 연령층은 18~29세(26.3%), 30대(30.2%)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성별로는 남성(20.0%)보다 여성(25.3%)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에는 51.3%만 이 당을 찍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조국혁신당 지지층(87.4%)의 압도적 선택 속에서 민주당 지지층 일부(32.5%)가 표를 주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연령대는 40대(42.0%), 50대(31.6%),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33.8%)이 많았습니다.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 지지층(76.7%)의 선택이 쏠렸고, 연령대는 60대(45.9%), 70세 이상(50.5%)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 선거구 유권자(31.8%)들의 선택이 두드러졌습니다.
■ '정권견제론' 54.0% vs '국정안정론' 37.1%
이번 총선에 대한 성격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정권견제론)'는 응답이 54.0%에 달했습니다.
반면,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국정안정론)'는 응답은 37.1%로 나타났습니다. '잘 모름(유보 응답)'은 8.8%였습니다.
'정권견제론'을 지지하는 응답은 제주시 을 선거구(57.8%)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전체 연령층 중에는 30대(68.6%), 40대(71.0%), 50대(58.2%)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 적극 투표층(58.0%), 사무·관리·전문직(66.8%), 판매·생산·노무·서비스(58.8%), 학생(57.8%)층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정권안정론'은 서귀포 선거구(43.4%), 60대(54.2%) 및 70세 이상(63.5%), 농·림·축·수산업(50.4%), 가정주부(47.9%), 무직·은퇴·기타(44.8%)층에서 주로 환영받았습니다.
■ 총선 '투표하겠다' 85.0% vs '안 하겠다' 14.3%
'4월 10일 국회의원선거에 투표를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제주지역 유권자 85.0%가 '투표할 예정('반드시 투표' 68.3%, '가능하면 투표' 16.7%)'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투표 거부 또는 불참' 응답은 14.3%('투표 못 하거나 알 할 것' 6.8%, '투표 날 가봐야 알겠음' 7.5%)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외 '잘 모르겠다'는 0.7%로 나왔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60대와 70세 이상 연령층 모두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90.4%에 달했고, 이어 △50대 90.1% △40대 86.4% △30대 79.5% △18~29세 70.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역 3개 선거구별 투표 의사는 엇비슷했습니다. 서귀포시 86.5%, 제주시 을 84.6%, 제주시 갑 84.3%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주도 전체 3개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1,5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0.0%로 총 응답 1만 5,272명 중 1,522명이 응답을 완료했습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을 혼용했고, 표본구성은 무선 가상번호 85.0%, 유선 RDD 15.0%입니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라 가중값(림가중)이 부여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안·정치 인식 도민 2차 여론조사
제주 비례 투표 '3강 구도' 전망
비례 투표 응답, 국민미래 26.0%
조국혁신 23.6%·민주연합 22.7%
지지는 '민주당', 투표는 '조국당' 현상
'정권견제' 54.0% vs '국정안정' 37.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비례정당인 '조국혁신당'이 제주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거대 양당의 비례정당과 함께 제주지역의 비례 표를 삼분(三分)해 얻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지역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10%대를 기록한 조국혁신당이 정당 투표에선 민주비례정당의 표를 흡수해 20%대로 올라서며 3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야권 성향 유권자들이 지지 정당과 투표 정당을 달리하는 '전략적 선택'을 한 결과였습니다.
JIBS와 제민일보, 뉴스1 제주본부, 미디어제주 등 제주지역 언론 4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주도 현안 및 정치 인식 도민 2차 여론조사' 결과를 오늘(18일) 오후 발표했습니다.
■ 정당 지지도, 민주 36.1% vs 국힘 28.6% vs 조국혁신당 10.2%
제22대 총선 정당 지지도 응답률
제주도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을 갖고 있는 정당'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36.1%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8.6%를 얻어 민주당과 오차범위(±2.5%포인트) 밖에서 순위가 갈렸습니다.
야권 성향의 조국혁신당은 10.2%를 기록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있는 개혁신당은 4.3%,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 미래는 2.1%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외 녹색정의당은 1.8%, 진보당 0.8%, 자유통일당 0.8%, 기타 정당 0.8%, 새진보연합 0.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30대(43.5%)와 40대(50.8%)에서 큰 지지를 받았고,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42.6%) 및 판매·생산·노무·서비스(47.2%) 종사자들의 호응이 컸습니다.
국민의힘은 60대(47.2%)와 70대 이상(53.7%), 서귀포 선거구 유권자(34.4%), 농·림·축·수산업(43.8%) 및 가정주부(41.6%)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조국혁신당은 40대(17.8%)와 50대(15.2%), 사무·관리·전문직(15.9%)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어느 비례 정당에 투표?
국민의미래 vs 조국혁신당 vs 더불어민주연합 '3강 구도'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응답률
'이번 총선에서 어느 비례 정당에 투표를 하겠냐'는 질문엔 26.0%가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 정당)'를 뽑겠다고 답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3.6%,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비례 정당)'은 22.7%로 응답이 이뤄졌습니다.
세 비례 정당 간 응답률 차이는 모두 오차범위 안으로, 전체 응답의 70% 이상이 몰리며 '3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그 외 정당들의 경우, ▲개혁신당 4.5% ▲녹색정의당 3.2% ▲새로운미래 2.2% ▲기타정당 1.6% ▲자유통일당 1.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례대표 선출을 두고 생각한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9.2%, '잘 모름(유보 응답)'은 5.6%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을 선택한 응답자 연령층은 18~29세(26.3%), 30대(30.2%)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성별로는 남성(20.0%)보다 여성(25.3%)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에는 51.3%만 이 당을 찍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조국혁신당 지지층(87.4%)의 압도적 선택 속에서 민주당 지지층 일부(32.5%)가 표를 주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연령대는 40대(42.0%), 50대(31.6%),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33.8%)이 많았습니다.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 지지층(76.7%)의 선택이 쏠렸고, 연령대는 60대(45.9%), 70세 이상(50.5%)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 선거구 유권자(31.8%)들의 선택이 두드러졌습니다.
■ '정권견제론' 54.0% vs '국정안정론' 37.1%
제22대 총선 인식 응답률
이번 총선에 대한 성격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정권견제론)'는 응답이 54.0%에 달했습니다.
반면,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국정안정론)'는 응답은 37.1%로 나타났습니다. '잘 모름(유보 응답)'은 8.8%였습니다.
'정권견제론'을 지지하는 응답은 제주시 을 선거구(57.8%)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전체 연령층 중에는 30대(68.6%), 40대(71.0%), 50대(58.2%)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 적극 투표층(58.0%), 사무·관리·전문직(66.8%), 판매·생산·노무·서비스(58.8%), 학생(57.8%)층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정권안정론'은 서귀포 선거구(43.4%), 60대(54.2%) 및 70세 이상(63.5%), 농·림·축·수산업(50.4%), 가정주부(47.9%), 무직·은퇴·기타(44.8%)층에서 주로 환영받았습니다.
■ 총선 '투표하겠다' 85.0% vs '안 하겠다' 14.3%
제22대 총선 투표 의향 응답률
'4월 10일 국회의원선거에 투표를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제주지역 유권자 85.0%가 '투표할 예정('반드시 투표' 68.3%, '가능하면 투표' 16.7%)'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투표 거부 또는 불참' 응답은 14.3%('투표 못 하거나 알 할 것' 6.8%, '투표 날 가봐야 알겠음' 7.5%)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외 '잘 모르겠다'는 0.7%로 나왔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60대와 70세 이상 연령층 모두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90.4%에 달했고, 이어 △50대 90.1% △40대 86.4% △30대 79.5% △18~29세 70.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역 3개 선거구별 투표 의사는 엇비슷했습니다. 서귀포시 86.5%, 제주시 을 84.6%, 제주시 갑 84.3%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주도 전체 3개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1,5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0.0%로 총 응답 1만 5,272명 중 1,522명이 응답을 완료했습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을 혼용했고, 표본구성은 무선 가상번호 85.0%, 유선 RDD 15.0%입니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라 가중값(림가중)이 부여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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