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등으로 폭행.. 檢 실형 구형
재판부, 다음 달 18일 선고 공판
제주교도소 수감 중 재소자를 성추행한 30대 2명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여경은 부장판사는 오늘(19일) 폭행 등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각각 구속 기소된 30대 남성 A씨와 B씨에 대한 공판을 열었습니다.

A씨와 B씨는 제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2022년 12월 재소자 C씨를 강제 추행하고, 칫솔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들은 C씨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몸을 붙잡은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한 이들은 "다시는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 B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 등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8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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