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라면 수출액 9,300만 달러
역대 최고치 3달 만에 경신
우리나라 라면 연간 해외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가시권에 두게 됐습니다.
2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지난 2월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5% 늘어난 9,3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종전 기록이었던 지난해 11월(9,100만 달러)를 3개월 만에 경신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라면을 수출한 국가는 100개국에 육박합니다.
수출액 기준 가장 많이 라면을 수입한 국가는 미국으로 1,984만 달러의 수출고를 올렸고, 중국이 1,520만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네덜란드(604만 달러), 일본(552만 달러)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아시아권에선 말레이시아(476만 달러), 필리핀(430만 달러), 태국(387만 달러), 대만(326만 달러) 등아 주요 수출 국가로 꼽혔습니다.
영국(291만 달러)과 호주(271만 달러)도 1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라면 연간 수출액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2억 달러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특히 2015년부터는 매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2015년 2억 1,733만 달러였던 라면 수출액은 3년 후인 2018년 4억 달러를 돌파했고, 지난해엔 9억 3,343만 달러의 수출고를 올렸습니다.
이러한 수출 호조세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붉닭볶음면'이나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에 등장했던 '짜파구리' 등 음식 분야에서도 한류열풍이 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7월부터 재개된 유럽 수출길도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연합(EU)은 한국 라면에서 발암물질인 '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됐다며 지난 2022년 2월부터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역대 최고치 3달 만에 경신

우리나라 라면 연간 해외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가시권에 두게 됐습니다.
2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지난 2월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5% 늘어난 9,3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종전 기록이었던 지난해 11월(9,100만 달러)를 3개월 만에 경신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라면을 수출한 국가는 100개국에 육박합니다.
수출액 기준 가장 많이 라면을 수입한 국가는 미국으로 1,984만 달러의 수출고를 올렸고, 중국이 1,520만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네덜란드(604만 달러), 일본(552만 달러)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아시아권에선 말레이시아(476만 달러), 필리핀(430만 달러), 태국(387만 달러), 대만(326만 달러) 등아 주요 수출 국가로 꼽혔습니다.
영국(291만 달러)과 호주(271만 달러)도 1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라면 연간 수출액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2억 달러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특히 2015년부터는 매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2015년 2억 1,733만 달러였던 라면 수출액은 3년 후인 2018년 4억 달러를 돌파했고, 지난해엔 9억 3,343만 달러의 수출고를 올렸습니다.
이러한 수출 호조세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붉닭볶음면'이나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에 등장했던 '짜파구리' 등 음식 분야에서도 한류열풍이 인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7월부터 재개된 유럽 수출길도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연합(EU)은 한국 라면에서 발암물질인 '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됐다며 지난 2022년 2월부터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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