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을 지낸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를 비롯한 야권 총선 후보들이 국토교통부 산하의 JDC를 제주자치도로 이관하는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늘(21일) 22대 총선 정책 제안에 대한 국회의원 후보 7인의 답변을 공개했습니다. 총선 후보 7명 중 제주시갑 고광철, 서귀포시 고기철 후보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단체가 후보자에 제안한 주요 정책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JDC의 제주자치도 이관, 외국인면세점 관광진흥기금 부과, 1회용품 사용 규제 강화, 돌봄기본법 제정, 절대·상대·관리·보전지역 지정 관련 제주특별법 개정 등입니다.
문대림 후보는 JDC의 제주자치도 이관에 대해 기존 사업 마무리 등이 전제돼야 하고 예산·인력 등의 조정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점을 들며 중기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주시을 민주당 김한규, 서귀포시 민주당 위성곤 후보, 녹색정의당 제주시을 강순아 후보도 동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시을 김승욱 후보는 반대했습니다. 김승욱 후보는 JDC의 책임 소재까지 제주자치도가 안아야하는 부담이 생긴다고 봤습니다.
이 밖에도 김승욱 후보는 자치재정권 확보, 외국인면세점 관광진흥기금 부과, 환경영향평가법 개정, 항공분야 기후위기 대응 대책 강화, 에너지합리화법 개정, 여성농민 법적 지위 보장 및 농민기본법 제정 등에 부동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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