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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해녀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쯤 제주시 구좌읍 해상에서 물질을 하던 60대 해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A씨는 닥터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이날 오후 2시 52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조업 중 물에 빠진 70대 해녀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이에 소방은 제주자치도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녀 안전사고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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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19구급대 도착 전 최초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의용소방대와 협업해 어업인 심폐소생술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소방 관계자는 "안전장구 착용 등 철저한 사전 준비와 몸 상태 확인이 중요하다"며 "조업 시에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동료와 함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도내 해녀 안전사고는 모두 104건입니다. 연평균 20건 이상 발생한 셈입니다.
특히 지난해 34건이 발생하면서 전년(17건) 대비 사고 증가율은 100%로 치솟았습니다.
원인은 심정지가 전체의 35.6%(37건)로 가장 많았고, 어지러움 21.1%(22건), 낙상 18.3%(19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해녀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70세 이상의 사고 비율은 76%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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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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