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 돼지고기 8톤 수출
작년 8월 첫 수출 이후 물량 13배 '껑충'
제주산 돼지고기가 중동 두바이에 첫발을 내딛은데 이어 중화권인 홍콩까지 매료시키며 수출 순항 중입니다.
제주양돈농협은 오늘(22일) 농협 수출육가공공장에서 홍콩시장 진출의 순항을 기념하는 수출 돼지고기 상차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해 8월 처음 홍콩 시장을 개척한 이래 순조롭게 수출이 지속되면서 한꺼번에 대규모 물량을 선적해 보내게 된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번 수출길엔 돼지 100두, 약 8톤에 달하는 물량이 오릅니다. 지난해 8월 첫 수출 물량(600kg) 이후 5개월 만에 13배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이번 물량은 오는 26일 부산을 출발해 오는 29일에 홍콩에 닿을 예정입니다.
양돈농협은 앞으로 월 24~25톤의 홍콩 수출 실적을 목표로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장엔 대한한돈협회 제주자치도협의회, 농협 임원진, 제주자치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출 확대를 기원하며 축하했습니다.
고권진 양돈농협 조합장은 "작년에도 두바이와 홍콩으로 수출을 했지만 이번 만큼 많은 물량을 한 번에 수출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점차 물량이 확대돼 제주의 대표 돼지고기 '제주도니'가 홍콩에서 현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판매되길 기대한다. 지속적인 수출로 제주양돈산업과 제주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해에는 돼지고기 수출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중동지역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처음으로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이 이뤄진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민 등 무슬림이 아닌 현지 거류민을 겨냥한 것인데, 제주산 돼지고기의 수출시장 다각화가 기대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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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첫 수출 이후 물량 13배 '껑충'
오늘(22일) 열린 제주양돈농협 제주산 돼지고기 홍콩 수출 기념 상차식 현장 (사진, 윤인수 기자)
제주산 돼지고기가 중동 두바이에 첫발을 내딛은데 이어 중화권인 홍콩까지 매료시키며 수출 순항 중입니다.
제주양돈농협은 오늘(22일) 농협 수출육가공공장에서 홍콩시장 진출의 순항을 기념하는 수출 돼지고기 상차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해 8월 처음 홍콩 시장을 개척한 이래 순조롭게 수출이 지속되면서 한꺼번에 대규모 물량을 선적해 보내게 된 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번 수출길엔 돼지 100두, 약 8톤에 달하는 물량이 오릅니다. 지난해 8월 첫 수출 물량(600kg) 이후 5개월 만에 13배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이번 물량은 오는 26일 부산을 출발해 오는 29일에 홍콩에 닿을 예정입니다.
양돈농협은 앞으로 월 24~25톤의 홍콩 수출 실적을 목표로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장엔 대한한돈협회 제주자치도협의회, 농협 임원진, 제주자치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출 확대를 기원하며 축하했습니다.
고권진 양돈농협 조합장은 "작년에도 두바이와 홍콩으로 수출을 했지만 이번 만큼 많은 물량을 한 번에 수출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점차 물량이 확대돼 제주의 대표 돼지고기 '제주도니'가 홍콩에서 현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판매되길 기대한다. 지속적인 수출로 제주양돈산업과 제주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해에는 돼지고기 수출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중동지역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처음으로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이 이뤄진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민 등 무슬림이 아닌 현지 거류민을 겨냥한 것인데, 제주산 돼지고기의 수출시장 다각화가 기대됩니다.
오늘(22일) 제주산 돼지고기 홍콩 수출 기념 상차식에서 발언하는 고권진 제주양돈농협 조합장. (사진, 윤인수 기자)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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