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 전경
제주지역 발달장애인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제주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제주대병원은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진료코디네이터를 둬 진료 예약·안내부터 협진 의뢰 등까지 발달장애인의 의료기관 이용을 지원합니다.
또 행동치료전문가 등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치료실과 관찰시설 등 행동발달증진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구비해 발달장애인 행동문제 치료를 제공합니다.
앞으로 제주대병원은 매년 운영비로 약 3억 4,2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지난해에는 개소 준비를 위해 약 3억 원의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한편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고,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입니다.
이달 현재 제주를 비롯해 서울과 강원, 부산 등 9개 시·도에 총 12곳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까지 17곳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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