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드론 시스템 시범 도입
3개월 만에 37건 과태료 6건
봄철 비행 금지 홍보 캠페인
"표지판·현수막 등 추가 설치"
제주국제공항 주변 상공을 비행한 불법 드론들이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오늘(2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어제(25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제주공항에서 적발된 불법 드론은 37건에 달합니다.
미인가 드론의 비행이 감지되면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안티 드론 시스템'이 지난해 12월 제주공항에 시범 도입된 이후 매월 10건이 넘는 불법 드론이 단속된 셈입니다.
적발된 불법 드론 가운데 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실제 지난해 12월 27일 허가를 받지 않고 제주공항 인근을 비행한 드론이 단속망에 걸려들었습니다. 이 드론은 인근 아파트 건설사가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운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 17일에는 제주공항 인근에서 드론 추정 물체가 발견돼 15분 동안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을 맞아 불법 드론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과 제주지방항공청은 오늘(26일) 제주공항 국내선 터미널 도착장에서 입도객을 대상으로 불법 드론 비행 금지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두 기관은 불법 드론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고, 제주공항 인근에 설치된 불법 드론 표지판과 현수막에 대한 정비 활동을 벌였습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불법 드론 표지판과 현수막을 추가로 설치하고, 관련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공항 인근 9.3㎞ 이내는 불법 드론 비행 금지구역으로, 적발 시 최대 5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개월 만에 37건 과태료 6건
봄철 비행 금지 홍보 캠페인
"표지판·현수막 등 추가 설치"
제주국제공항 드론 비행 금지 구역 표지판
제주국제공항 주변 상공을 비행한 불법 드론들이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오늘(2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어제(25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제주공항에서 적발된 불법 드론은 37건에 달합니다.
미인가 드론의 비행이 감지되면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안티 드론 시스템'이 지난해 12월 제주공항에 시범 도입된 이후 매월 10건이 넘는 불법 드론이 단속된 셈입니다.
적발된 불법 드론 가운데 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실제 지난해 12월 27일 허가를 받지 않고 제주공항 인근을 비행한 드론이 단속망에 걸려들었습니다. 이 드론은 인근 아파트 건설사가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운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 17일에는 제주공항 인근에서 드론 추정 물체가 발견돼 15분 동안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오늘(26일) 제주공항 국내선 터미널 도착장에서 진행된 불법드론 비행 방지 합동 캠페인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을 맞아 불법 드론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과 제주지방항공청은 오늘(26일) 제주공항 국내선 터미널 도착장에서 입도객을 대상으로 불법 드론 비행 금지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두 기관은 불법 드론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고, 제주공항 인근에 설치된 불법 드론 표지판과 현수막에 대한 정비 활동을 벌였습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불법 드론 표지판과 현수막을 추가로 설치하고, 관련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공항 인근 9.3㎞ 이내는 불법 드론 비행 금지구역으로, 적발 시 최대 5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드론 자료사진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대출 안 되지, 잔금 없지.. 이사는 무슨”.. 전국 아파트 입주율 ‘뚝’
- ∙ 숨 돌리나 했더니 “김장철 앞둔 배추·무 가격, 다시 상승 조짐“.. ‘금추’의 공포 재현되나?
- ∙ "명백한 영토 도발" 일본 섬마을 ‘독도영유권운동 집회’ 열어 비판 자초
- ∙ '2억 지방세 체납자' 가택 수색하자 현금 다발에 귀금속.. "나눠서 낼게요" 늑장도
- ∙ "수혈한 피만 32ℓ" 출산 후 대량 출혈 산모.. 극적 건강 회복
- ∙ 휘발유 “곧 1,700원대”.. 유류세 축소·국제 유가 급등, 서민 부담만 ‘이중고’
- ∙ 임플란트 장비가 기도에.. 119헬기 타고 300㎞ 떨어진 제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