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쓰러진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법정에 섰습니다. 제주지법은 처음 본 여성을 자신의 주거지로 데려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 대한 첫 재판을 오늘(28일) 진행했습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1월 19일 제주지역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 앞에 술에 취해 쓰러진 여성 B씨를 발견하고 “물을 마시고 가라”며 자신의 주거지로 데려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B씨가 강하게 저항하면서 A씨 거주지 밖으로 빠져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정에서 A씨는 피해자 B씨와 합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오는 5월 재판을 속행하기로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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