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국민의미래>더불어민주연합>조국혁신
정부지원론 4%p↑40%, 견제론 2%↓49%
尹 긍정 이유.. ‘의대 정원 확대’ 가장 높아
부정평가 58%.. “전주 대비 큰 변화 없어”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으로 따돌렸습니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반등하는 모양새로,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p) 오르면서 민주당에 앞섰습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과 합친 야권 지지율과 비교했더니 열세를 보였습니다. 조국혁신당 바람이 계속 이어지는 양상으로,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에 대한 의향 정당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4%,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2%, 조국혁신당이 22%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미래보다 10%포인트(p) 높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오늘(29일) 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살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직무 긍정평가는 34%, 부정평가는 58%로 전주 대비 변화 없는 58%로 나타났습니다. ‘어느 쪽도 아니다’란 응답은 3%, ‘모름 및 응답 거절’은 5%입니다.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79%), 70대 이상(65%) 등에서 두드러졌고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5%), 30~50대(70% 내외) 등에서 많았습니다.
직무 긍정 평가자들은 긍정 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22%), ‘외교’(8%), ‘결단력·추진·뚝심’, ‘전반적으로 잘함’(이상 7%), ‘경제·민생’(5%), ‘국방·안보’, ‘서민 정책·복지’(이상 4%) 등을 꼽았습니다.
부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물가’(23%),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함’,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인사’(이상 4%) 등이라 답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9%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p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4%p 하락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같은기간 4%p 오른 12%로 집계됐습니다.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각각 1%, 무당층은 17%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서 3%p 내린 34%로 하락세였던게 이번 조사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다시 37%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이 20%대 지지율을 보인 건 지난해 8월5주차 조사 이후 처음입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창당한 조국혁신당은 직전 조사 대비 4%p 오른 12%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20대(2%)와 30대(7%)의 지지율이 10% 미만으로 40대(17%)와 50대(23%), 60대(13%) 중장년층이 주로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 국민의힘은 70대 이상(69%), 60대(50%), 50대(32%)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40대(43%)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고 30대(28%)와 20대(27%)에서 근소하게 앞선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0대가 38%로 가장 높고 30대(29%), 40대(12%), 50대(11%), 60대(7%), 70대 이상(6%)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이 대구·경북(55%), 대전·세종·충청(46%), 서울(40%), 부산·울산·경남(37%), 인천·경기(33%)에서 민주당을 앞섰습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5%)에서 우세를 보였습니다.
4·10 총선 관련 조사에선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나타났습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 승리(31%)보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당 승리(56%)를 원하는 쪽이 많았습니다.
무당층에서도 '여당 다수 당선'(26%)보다는 '야당 다수 당선'(37%)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선,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 비율이 34%로 가장 많았습니다. 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22%였습니다. 이어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 자유통일당이 2%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그외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0%, 부동층은 13%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등 주요 3개 정당 지지율 추이를 보면 국민의미래 지지율은 전주보다 4%p 오른 반면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은 1%p 빠졌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주 연속 동률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대부분(85%) 국민의미래를 선택했고,민주당 지지자 표심은 더불어민주연합(57%)과 조국혁신당(36%)으로 분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혁신당,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자유통일당은 현재 지지도보다 각각 1~2%p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100%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지원론 4%p↑40%, 견제론 2%↓49%
尹 긍정 이유.. ‘의대 정원 확대’ 가장 높아
부정평가 58%.. “전주 대비 큰 변화 없어”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해, 최근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으로 따돌렸습니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반등하는 모양새로,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p) 오르면서 민주당에 앞섰습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과 합친 야권 지지율과 비교했더니 열세를 보였습니다. 조국혁신당 바람이 계속 이어지는 양상으로,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에 대한 의향 정당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4%,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2%, 조국혁신당이 22%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미래보다 10%포인트(p) 높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국갤럽 제공
오늘(29일) 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살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직무 긍정평가는 34%, 부정평가는 58%로 전주 대비 변화 없는 58%로 나타났습니다. ‘어느 쪽도 아니다’란 응답은 3%, ‘모름 및 응답 거절’은 5%입니다.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79%), 70대 이상(65%) 등에서 두드러졌고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5%), 30~50대(70% 내외) 등에서 많았습니다.
직무 긍정 평가자들은 긍정 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22%), ‘외교’(8%), ‘결단력·추진·뚝심’, ‘전반적으로 잘함’(이상 7%), ‘경제·민생’(5%), ‘국방·안보’, ‘서민 정책·복지’(이상 4%) 등을 꼽았습니다.
부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물가’(23%),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함’,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인사’(이상 4%) 등이라 답했습니다.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29%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p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4%p 하락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같은기간 4%p 오른 12%로 집계됐습니다. 개혁신당 3%,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각각 1%, 무당층은 17%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서 3%p 내린 34%로 하락세였던게 이번 조사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다시 37%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이 20%대 지지율을 보인 건 지난해 8월5주차 조사 이후 처음입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창당한 조국혁신당은 직전 조사 대비 4%p 오른 12%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20대(2%)와 30대(7%)의 지지율이 10% 미만으로 40대(17%)와 50대(23%), 60대(13%) 중장년층이 주로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 국민의힘은 70대 이상(69%), 60대(50%), 50대(32%)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40대(43%)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고 30대(28%)와 20대(27%)에서 근소하게 앞선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0대가 38%로 가장 높고 30대(29%), 40대(12%), 50대(11%), 60대(7%), 70대 이상(6%)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이 대구·경북(55%), 대전·세종·충청(46%), 서울(40%), 부산·울산·경남(37%), 인천·경기(33%)에서 민주당을 앞섰습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5%)에서 우세를 보였습니다.
한국갤럽 제공
4·10 총선 관련 조사에선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9%로 나타났습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 승리(31%)보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당 승리(56%)를 원하는 쪽이 많았습니다.
무당층에서도 '여당 다수 당선'(26%)보다는 '야당 다수 당선'(37%)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선,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 비율이 34%로 가장 많았습니다. 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22%였습니다. 이어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 자유통일당이 2%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그외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0%, 부동층은 13%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등 주요 3개 정당 지지율 추이를 보면 국민의미래 지지율은 전주보다 4%p 오른 반면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은 1%p 빠졌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주 연속 동률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대부분(85%) 국민의미래를 선택했고,민주당 지지자 표심은 더불어민주연합(57%)과 조국혁신당(36%)으로 분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개혁신당,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자유통일당은 현재 지지도보다 각각 1~2%p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100%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그래서 ‘내란 공범’이라 불리는 것”.. 나경원 발언의 파장과 민주당의 반격
- ∙ [영상] "모텔서 쉬라고" 처음 본 만취 여성 끌고 간 30대 실형
- ∙ 라면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이색기부 눈길 [삶맛세상]
- ∙ 애들 장난인 줄 알았더니.. 상품 숨겼다가 바코드 찢고 '슬쩍'
- ∙ 어묵 1개 5000원?.. 집회 현장 폭리 노점상 "선 넘었다" 뭇매
- ∙ "회사 짤리면 얼마 못 버티는데.." 직장인 10명 중 4명 내년 "실직 가능성"
- ∙ “저를 지키지 마세요, 제가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146일 만에 사퇴한 한동훈, 보수의 미래에 던진 화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