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정상화, 수요 부응.. 새 일자리 확대
직무별 인턴 기회 제공, 상주기업 매칭 등
국토부,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 다양화
코로나 19 이후 움츠렸던 항공 채용시장이 기지개는 켜는 모습입니다.
항공사들이 인력 수급을 위해 채용문을 열어젖힌데 이어, 관련 일자리 창출이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항공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지역별 릴레이 멘토링’을 확대 운영해 전국 항공관련 대학을 대상으로 수도권과 지역 간 항공 분야 채용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을 월 1회(채용의 날), 상시(1:1 기업 맞춤형 지원) 개최할 예정입니다. 구직자와 전국 공항 내 상주기업, 항공분야 중소기업 간 채용의 장을 마련하고 일자리 매칭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5월부터 ‘항공일자리 MEET-UP’ 행사를 다시 추진해 청년 구직자와 국적항공사(인사담당자와 직무분야별 현직자)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기업별 취업정보를 제공합니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공공분야 청년 인턴사업을 올해 항공 분야로 확대해, 34살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공모하고 6월부터 국적항공사를 포함한 주요 기업의 사업장에서 270명에 직무별 인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참여 청년들에겐 기본소양과 직무별 특화 교육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일정기간 실무 업무경험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를 통해 항공 일자리 취업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외에 올해 7회째를 맞는 ‘항공산업 JOB FAIR(9월말, 인천공항 개최예정)’, 1:1 상시 맞춤 취업상담, 취업역량 강화 특강, 청년x항공업계 상생 간담회, 현직자 직무소개 e-매거진, 기업탐방, 현장 채용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여객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들어 항공사들이 채용 움직임은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말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에 이어 150여 명 규모로 객실 승무원을 뽑았습니다.
올해 5대 항공기 도입이 예정된 제주항공의 경우, 올들어 첫 번째 채용에 나섰는가 하면 티웨이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도 올 상반기 신입 객실승무원을 공개 선발했습니다.또 지난해 10월 항공 분야 취업박람회(항공산업 잡페어’(Job Fair))에서 에어프레미아 등이 올 상반기 승무원 채용 계획을 언급해, 항공사들의 인력 채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항공기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늘어난 1943만 5,6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2,047만 2,432명)의 95% 달하는 수준으로, 여객 수요는 계속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각 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6개 항공사 직원 수는 3만 5,202명으로 2019년 말(3만 7.230명)의 95%로 나타났습니다. 항공 수요 증가에 부응해 인력과 항공기 등 기재 확충을 서두른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이같은 흐름을 감안해, 올해 직원 채용 규모를 5,000명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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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별 인턴 기회 제공, 상주기업 매칭 등
국토부,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 다양화
코로나 19 이후 움츠렸던 항공 채용시장이 기지개는 켜는 모습입니다.
항공사들이 인력 수급을 위해 채용문을 열어젖힌데 이어, 관련 일자리 창출이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항공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지역별 릴레이 멘토링’을 확대 운영해 전국 항공관련 대학을 대상으로 수도권과 지역 간 항공 분야 채용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을 월 1회(채용의 날), 상시(1:1 기업 맞춤형 지원) 개최할 예정입니다. 구직자와 전국 공항 내 상주기업, 항공분야 중소기업 간 채용의 장을 마련하고 일자리 매칭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5월부터 ‘항공일자리 MEET-UP’ 행사를 다시 추진해 청년 구직자와 국적항공사(인사담당자와 직무분야별 현직자)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기업별 취업정보를 제공합니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공공분야 청년 인턴사업을 올해 항공 분야로 확대해, 34살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공모하고 6월부터 국적항공사를 포함한 주요 기업의 사업장에서 270명에 직무별 인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참여 청년들에겐 기본소양과 직무별 특화 교육을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일정기간 실무 업무경험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를 통해 항공 일자리 취업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외에 올해 7회째를 맞는 ‘항공산업 JOB FAIR(9월말, 인천공항 개최예정)’, 1:1 상시 맞춤 취업상담, 취업역량 강화 특강, 청년x항공업계 상생 간담회, 현직자 직무소개 e-매거진, 기업탐방, 현장 채용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여객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들어 항공사들이 채용 움직임은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말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에 이어 150여 명 규모로 객실 승무원을 뽑았습니다.
올해 5대 항공기 도입이 예정된 제주항공의 경우, 올들어 첫 번째 채용에 나섰는가 하면 티웨이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도 올 상반기 신입 객실승무원을 공개 선발했습니다.또 지난해 10월 항공 분야 취업박람회(항공산업 잡페어’(Job Fair))에서 에어프레미아 등이 올 상반기 승무원 채용 계획을 언급해, 항공사들의 인력 채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항공기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늘어난 1943만 5,6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2,047만 2,432명)의 95% 달하는 수준으로, 여객 수요는 계속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각 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6개 항공사 직원 수는 3만 5,202명으로 2019년 말(3만 7.230명)의 95%로 나타났습니다. 항공 수요 증가에 부응해 인력과 항공기 등 기재 확충을 서두른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이같은 흐름을 감안해, 올해 직원 채용 규모를 5,000명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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