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작
첫 전시 ‘Don’t Worry, Be Happy’
나강 작가.. 10~22일 인사아트센터
평면·입체 작품 등 30여 점 선봬
# 제법 낡고 오래된, 지나간 시간들의 기록 혹은 기억입니다. 자연과 일상이 빚어내는 행복한 순간이거나 계절의 기쁨, 사람과 사람들 간의 관계를 다정다감한 시선으로 포착했습니다.
어린 시절의 꿈, 순수한 동심의 세계, 작가이자 여성, 어머니이자 사회인으로서 부대낀 갖가지 경험들이 편안한 색감과 분위기, 간결한 선과 구도를 빌어 재탄생했습니다.
지친 일상과 기진맥진했던 하루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잠시 쉬어가며 사유의 시간을 가져보게 만드는 소박한 마법의 주문같은 풍경입니다.
10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주갤러리에서 막을 올리는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 전시, 나강 작가의 개인전 ‘Don’t Worry, Be Happy’(돈 워리, 비 해피) 입니다.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특유의 감성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생명력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선 지난한 여정 속 엉킨 실타래를, 한 올 한 올 ‘행복’의 서사로 물들여 양지에 내걸었습니다.
작가는 “자연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대상의 특징과 의미를 다양한 색채로 표현했다”고 전시 의도를 설명했습니다.
관련해 제주갤러리 측은 “평면·설치·입체 등 작품 형식을 망라해,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명의 이미지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작가 작업을 소개했습니다.
전시에선 30여 점의 신작을 선보입니다.
특히 해녀를 주제로 한 설치 작품들은 소라, 유리구 테왁, 조개껍데기 등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해 해양문화와 여성의 삶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합니다.
앞서 제주자치도와 (사)한국미술협회 제주지부는 제주 기반으로 활동하거나 제주 출신 작가들에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 미술시장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 전시 대관을 공모했습니다.
2024년 공모 선정작으로 13명의 작가(팀)를 선정하고 나강 작가를 시작으로 내년 2월 3일까지 전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고연수 미술평론가는 “인생에서 가장 따스하게 빛나던 한때를 순수하고 포근하게 시각예술로 제안하는 그의 방식”을 두고 “단순히 유아적이라기보다 (작가가) 고안해 낸 투명하게 깊어질 수 있는 고유하고 특유한 조형 언어”라고 평했습니다.
작가는 개인전 19회와 다수 단체전·아트페어에 참가했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울아산병원·제주 하나은행 등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22일 오후 7시까지 제주갤러리(인사아트센터 B1)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오픈식은 10일 오후 4시입니다. 무료 관람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첫 전시 ‘Don’t Worry, Be Happy’
나강 작가.. 10~22일 인사아트센터
평면·입체 작품 등 30여 점 선봬
나강 作 ‘벚꽃 나들이’
# 제법 낡고 오래된, 지나간 시간들의 기록 혹은 기억입니다. 자연과 일상이 빚어내는 행복한 순간이거나 계절의 기쁨, 사람과 사람들 간의 관계를 다정다감한 시선으로 포착했습니다.
어린 시절의 꿈, 순수한 동심의 세계, 작가이자 여성, 어머니이자 사회인으로서 부대낀 갖가지 경험들이 편안한 색감과 분위기, 간결한 선과 구도를 빌어 재탄생했습니다.
지친 일상과 기진맥진했던 하루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잠시 쉬어가며 사유의 시간을 가져보게 만드는 소박한 마법의 주문같은 풍경입니다.
나강 作 ‘뽀뽀’
10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주갤러리에서 막을 올리는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 전시, 나강 작가의 개인전 ‘Don’t Worry, Be Happy’(돈 워리, 비 해피) 입니다.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특유의 감성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생명력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선 지난한 여정 속 엉킨 실타래를, 한 올 한 올 ‘행복’의 서사로 물들여 양지에 내걸었습니다.
작가는 “자연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대상의 특징과 의미를 다양한 색채로 표현했다”고 전시 의도를 설명했습니다.
관련해 제주갤러리 측은 “평면·설치·입체 등 작품 형식을 망라해,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명의 이미지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작가 작업을 소개했습니다.
나강 作 ‘해녀’
전시에선 30여 점의 신작을 선보입니다.
특히 해녀를 주제로 한 설치 작품들은 소라, 유리구 테왁, 조개껍데기 등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해 해양문화와 여성의 삶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합니다.
앞서 제주자치도와 (사)한국미술협회 제주지부는 제주 기반으로 활동하거나 제주 출신 작가들에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 미술시장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 전시 대관을 공모했습니다.
2024년 공모 선정작으로 13명의 작가(팀)를 선정하고 나강 작가를 시작으로 내년 2월 3일까지 전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고연수 미술평론가는 “인생에서 가장 따스하게 빛나던 한때를 순수하고 포근하게 시각예술로 제안하는 그의 방식”을 두고 “단순히 유아적이라기보다 (작가가) 고안해 낸 투명하게 깊어질 수 있는 고유하고 특유한 조형 언어”라고 평했습니다.
나강 作 ‘관조’
작가는 개인전 19회와 다수 단체전·아트페어에 참가했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울아산병원·제주 하나은행 등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22일 오후 7시까지 제주갤러리(인사아트센터 B1)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오픈식은 10일 오후 4시입니다. 무료 관람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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