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야권의 승리였습니다. 오늘(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승부처로 지목된 ‘한강벨트’에서 중성동갑·을, 영등포갑·을, 광진갑·을, 강동갑·을, 마포을, 동작갑 의석을 확보했습니다.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도 28석을 가져갔고, 충청권에서는 대전, 세종, 충남 등에서 선전하며 21석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민주당은 지역구 의석으로만 과반을 넘은 161석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총선 지역구 의석 163석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반면 여당 국민의힘의 참패했습니다. 지역구 의석은 총 90석입니다.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의석은 19석에 그쳤습니다. 강세 지역인 강남권을 수성하는데 그쳤습니다.

대구·경북의 25석을 모두 차지했습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40석 중 34석을 확보했습니다.

이밖에 새로운미래(세종갑), 개혁신당(경기 화성을), 진보당(울산 북구)이 각각 1곳을 차지했습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가장 많이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의 순입니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당선권은 국민의미래에서 19석, 민주연합 13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으로 지상파 3사 시스템이 예측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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