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아침 8시쯤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섰습니다.

검은 연기가 다량 뿜어져 나오며 소방당국에 순식간에 100여 건 넘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량 21대를 출동시켜 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장에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투입 장비와 인력은 소방 대응 단계 발령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길을 잡기 위한 소방헬기도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출근 전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화북 창고화재로 검은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하고 있다. 차량 등 이동 시 우회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제주소방안전본부)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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