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악 사고 3건 중 1건 3~5월
토·일요일 36% 차지.. 주중 대비↑
소방 주의보 발령, 안전대책 추진
"해빙기까지 위험 요인 많아 주의"
제주지역 산악 안전사고가 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도내 산악 안전사고는 모두 1,660건으로, 연평균 332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라산과 오름 탐방객이 증가하는 봄철(3~5월)에 발생한 사고는 36.3%(603건)에 달합니다.
특히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사고 비율은 전체의 36%(598건)로, 주중 대비 사고 빈도가 높았습니다.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40.9%, 680건)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원인별로 보면 조난이 48.5%(805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족·추락 12.3%(205건), 개인질환 11.6%(193건), 탈진·탈수 3.6%(60건) 등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동부 읍면지역(40.1%, 665건)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소방은 내일(12일)부터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하고 안전대책을 추진합니다.
소방은 산악사고 다발지역에서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소방헬기와 드론, 인명구조견을 활용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위험지역 안전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 안전한 산행을 위한 홍보 활동,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 등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강화합니다.
소방 관계자는 "봄철은 산행인구 증가와 동시에 해빙기로 인한 사고 위험 요인이 많은 계절"이라며 "산악사고는 특성상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일요일 36% 차지.. 주중 대비↑
소방 주의보 발령, 안전대책 추진
"해빙기까지 위험 요인 많아 주의"
산행 자료사진
제주지역 산악 안전사고가 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도내 산악 안전사고는 모두 1,660건으로, 연평균 332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라산과 오름 탐방객이 증가하는 봄철(3~5월)에 발생한 사고는 36.3%(603건)에 달합니다.
특히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사고 비율은 전체의 36%(598건)로, 주중 대비 사고 빈도가 높았습니다.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40.9%, 680건)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원인별로 보면 조난이 48.5%(805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족·추락 12.3%(205건), 개인질환 11.6%(193건), 탈진·탈수 3.6%(60건) 등 순이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제주지역 월별 산악 안전사고 현황 (사진, 제주소방안전본부)
지역별로는 동부 읍면지역(40.1%, 665건)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소방은 내일(12일)부터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하고 안전대책을 추진합니다.
소방은 산악사고 다발지역에서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소방헬기와 드론, 인명구조견을 활용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위험지역 안전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 안전한 산행을 위한 홍보 활동,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 등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강화합니다.
소방 관계자는 "봄철은 산행인구 증가와 동시에 해빙기로 인한 사고 위험 요인이 많은 계절"이라며 "산악사고는 특성상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산행 자료사진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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