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골든위크’.. ‘한국’ 방한 선호 1위
서울>부산>제주 등.. 직항 등 여건 관건
제주, ‘오사카’ 전부.. 6월 ‘도쿄’ 추가
“노선 확대 비롯, 체류 확대방안 고민
일본 골든위크, 즉 황금연휴기간인 27일부터 5월 6일 일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한국이 꼽히면서 방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5명 중 1명이 ‘한국’을 찾겠다면서 ‘서울’, ‘부산’, ‘제주’ 방문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현지 글로벌 온라인여행사 검색 순위에서도 방한 여행지들이 인기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전한 ‘고재팬(GO-Japan)’ 붐 속에서 방한 수요가 몰리면서, 제주와 서울 등 국내 관광지 기대감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같은 수요를 충족시킬만한 유치 인프라 고민은 더 뒤따라야할 것이란 주문이 나옵니다.
11일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일본 대형 여행사 JTB, HIS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재팬에서 발표한 해외여행 동향·검색 순위 등에서 골든위크 기간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한국’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JTB에 따르면 골든위크 중에 해외여행 목적지는 ‘한국’(20.5%)이 가장 많고, 이어 ‘동남아시아’(16.7%), ‘대만’(13.5%) 순을 차지했습니다.
HIS 조사에서는 ‘서울’이 1위, ‘대만’, ‘하와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 국내 관광지는 ‘부산’(5위), ‘제주’(10위)도 상위 10위권 내에 포함됐습니다.
익스피디아 재팬 조사에서도 ‘서울’이 행선지 검색량, 1인 여행 행선지 검색량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서울’은 오키나와, 타이베이, 방콕에 이어 4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처럼 골든위크 기간 일본 관광객 수요가 기대되면서, 관광공사는 더 많은 일본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인기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서울·부산 지역 미식과 최신 한국여행 매력을 소개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와 HIS 등 일본 유력 여행사와 방한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일본여행업협회 팸투어나 방한 연수여행, 메가팸투어 등을 토애 지방관광 활성화 등에 나설 예정이기도 합니다.
다만 제주의 경우, 아직까지 일본 직항노선이 오사카~제주 노선에 묶인데다, 빠르면 6월부터 도쿄-제주 노선(티웨이항공, 주 7회)으로 확대되는데 그치면서 일본권 VIP 고객 유치 등을 통해 일부 관련 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 이상은 영향력 확대가 쉽지 않으리란 전망입니다.
실제 이와 관련해선 제주드림타워에서 카지노를 운영 중인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이르면 오는 6월 일본 도쿄 사무소를 추가로 열기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운행되는 오사카~제주 일본 직항 노선에 이어 도쿄~제주 직항 노선이 추가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도쿄에도 사무소를 열고 카지노 등 VIP 등 선제 유치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관련해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황금연휴기간, 제주 수요 등이 생겨나고 있지만 유치 여건이 그리 나은 편은 아니”라면서 “크루즈 기항 역시도 아직은 체류시간이나 소비가 제한적인 만큼, 직항편 등 확대와 함께 역내 경제효과를 더할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부산>제주 등.. 직항 등 여건 관건
제주, ‘오사카’ 전부.. 6월 ‘도쿄’ 추가
“노선 확대 비롯, 체류 확대방안 고민
일본 골든위크, 즉 황금연휴기간인 27일부터 5월 6일 일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한국이 꼽히면서 방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5명 중 1명이 ‘한국’을 찾겠다면서 ‘서울’, ‘부산’, ‘제주’ 방문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현지 글로벌 온라인여행사 검색 순위에서도 방한 여행지들이 인기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전한 ‘고재팬(GO-Japan)’ 붐 속에서 방한 수요가 몰리면서, 제주와 서울 등 국내 관광지 기대감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같은 수요를 충족시킬만한 유치 인프라 고민은 더 뒤따라야할 것이란 주문이 나옵니다.
11일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일본 대형 여행사 JTB, HIS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재팬에서 발표한 해외여행 동향·검색 순위 등에서 골든위크 기간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한국’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JTB에 따르면 골든위크 중에 해외여행 목적지는 ‘한국’(20.5%)이 가장 많고, 이어 ‘동남아시아’(16.7%), ‘대만’(13.5%) 순을 차지했습니다.
HIS 조사에서는 ‘서울’이 1위, ‘대만’, ‘하와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 국내 관광지는 ‘부산’(5위), ‘제주’(10위)도 상위 10위권 내에 포함됐습니다.
익스피디아 재팬 조사에서도 ‘서울’이 행선지 검색량, 1인 여행 행선지 검색량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서울’은 오키나와, 타이베이, 방콕에 이어 4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처럼 골든위크 기간 일본 관광객 수요가 기대되면서, 관광공사는 더 많은 일본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인기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서울·부산 지역 미식과 최신 한국여행 매력을 소개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와 HIS 등 일본 유력 여행사와 방한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일본여행업협회 팸투어나 방한 연수여행, 메가팸투어 등을 토애 지방관광 활성화 등에 나설 예정이기도 합니다.
다만 제주의 경우, 아직까지 일본 직항노선이 오사카~제주 노선에 묶인데다, 빠르면 6월부터 도쿄-제주 노선(티웨이항공, 주 7회)으로 확대되는데 그치면서 일본권 VIP 고객 유치 등을 통해 일부 관련 업계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 이상은 영향력 확대가 쉽지 않으리란 전망입니다.
실제 이와 관련해선 제주드림타워에서 카지노를 운영 중인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이르면 오는 6월 일본 도쿄 사무소를 추가로 열기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운행되는 오사카~제주 일본 직항 노선에 이어 도쿄~제주 직항 노선이 추가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도쿄에도 사무소를 열고 카지노 등 VIP 등 선제 유치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관련해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황금연휴기간, 제주 수요 등이 생겨나고 있지만 유치 여건이 그리 나은 편은 아니”라면서 “크루즈 기항 역시도 아직은 체류시간이나 소비가 제한적인 만큼, 직항편 등 확대와 함께 역내 경제효과를 더할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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