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읍 농도 한때 도내 최고치
송홧가루 꽃가루에 야외 활동 불편
내일 제주 미세먼지 농도 보통 예보
‘황사 폭탄’에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하면서 제주의 대기 상태가 올 들어 최악의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오늘(17일) 오후 3시 기준 제주시 연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241마이크로그램에 달하는 등 제주시 전역과 서귀포시 일부 지역에서 대기 질이 ‘매우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1시쯤 제주시 애월읍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256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아 제주권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앞서 오전 11시 제주자치도가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발령 당시 농도가 ㎥당 182마이크로그램이었는데 오후 들어서도 옅어지지 않고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 올 들어 최고 수준입니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 기준 농도인 ㎥당 300마이크로그램에는 못 미치지만 종일 탁한 대기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우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주말부터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생한 황사가 유입된 데 따른 것입니다.
매우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는 밤까지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최근 제주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소나무 송홧가루, 삼나무 꽃가루 등까지 겹쳐 야외 활동 등에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의 내일(18일) 제주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홧가루 꽃가루에 야외 활동 불편
내일 제주 미세먼지 농도 보통 예보
제주시 대기 상태가 탁한 모습 (자료 사진)
‘황사 폭탄’에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하면서 제주의 대기 상태가 올 들어 최악의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오늘(17일) 오후 3시 기준 제주시 연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241마이크로그램에 달하는 등 제주시 전역과 서귀포시 일부 지역에서 대기 질이 ‘매우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 1시쯤 제주시 애월읍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256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아 제주권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앞서 오전 11시 제주자치도가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발령 당시 농도가 ㎥당 182마이크로그램이었는데 오후 들어서도 옅어지지 않고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 올 들어 최고 수준입니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 기준 농도인 ㎥당 300마이크로그램에는 못 미치지만 종일 탁한 대기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우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주말부터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생한 황사가 유입된 데 따른 것입니다.
매우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는 밤까지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최근 제주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소나무 송홧가루, 삼나무 꽃가루 등까지 겹쳐 야외 활동 등에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의 내일(18일) 제주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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