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밤 택시 탄 뒤 다짜고짜 멱살
피해 기사 갓길에 차 세우고 피해 신고
현직 해양경찰관이 택시에 타 운전 중인 기사를 폭행했다가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A 경사는 지난 16일 밤 11시 20분쯤 제주시 한 도로에서 운전 중인 택시 기사를 주먹으로 때리고 멱살을 잡으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경사의 폭행이 지속되자 운전자인 피해자 B 씨는 도로 갓길로 급하게 차를 멈춘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경사는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A 경사는 조사에 응하지 못할 정도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A 경사는 신분증을 제시해달라는 경찰 요구에 “내가 왜?”라는 등 횡설수설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A 경사는 날을 넘겨 몇 시간이 지난 뒤에야 술에서 깨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경사는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A 경사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해경은 A 경사의 직위를 해제했고,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면 징계할 방침입니다. 해경 비위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5일 새벽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련원 주차장에서 지인과 술을 먹고 다툰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C 순경이 폭행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술에 취해 C 순경이 지인과 다투던 모습을 본 수련원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연이은 비위가 잇따르자 해경은 오는 22일부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감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제주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피해 기사 갓길에 차 세우고 피해 신고
현직 해양경찰관이 택시에 타 운전 중인 기사를 폭행했다가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A 경사는 지난 16일 밤 11시 20분쯤 제주시 한 도로에서 운전 중인 택시 기사를 주먹으로 때리고 멱살을 잡으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경사의 폭행이 지속되자 운전자인 피해자 B 씨는 도로 갓길로 급하게 차를 멈춘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경사는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A 경사는 조사에 응하지 못할 정도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A 경사는 신분증을 제시해달라는 경찰 요구에 “내가 왜?”라는 등 횡설수설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결국 A 경사는 날을 넘겨 몇 시간이 지난 뒤에야 술에서 깨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경사는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A 경사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해경은 A 경사의 직위를 해제했고,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면 징계할 방침입니다. 해경 비위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5일 새벽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련원 주차장에서 지인과 술을 먹고 다툰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C 순경이 폭행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술에 취해 C 순경이 지인과 다투던 모습을 본 수련원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연이은 비위가 잇따르자 해경은 오는 22일부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감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제주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지지율 20%대 회복” 尹 대통령.. 국정 동력, 마지노선은 지킬 수 있을까?
- ∙︎ [자막뉴스] 곳곳에서 콜록.. 호흡기 질환 유행 비상
- ∙︎ '제주서 또 선박 사고' 해상서 어선 뒤집혀.. 선장 1명 실종 [영상]
- ∙︎ 한라산서 라면 먹고 양심 '툭'.. 쓰레기 주웠더니 하루에 1.5t
- ∙︎ “사계절 언제든 제주를 만끽할 수 있도록”.. 베트남 가족여행 시장 공략 ‘박차’
- ∙︎ 이재명 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 집유'.. 의원직 상실형
- ∙︎ 2025학년도 정시, 입시 셈법 "복잡하네".. ‘쉽게 출제된 수능’에 변수 '속출'
- ∙ “대출 안 되지, 잔금 없지.. 이사는 무슨”.. 전국 아파트 입주율 ‘뚝’
- ∙ 숨 돌리나 했더니 “김장철 앞둔 배추·무 가격, 다시 상승 조짐“.. ‘금추’의 공포 재현되나?
- ∙ "명백한 영토 도발" 일본 섬마을 ‘독도영유권운동 집회’ 열어 비판 자초
- ∙ '2억 지방세 체납자' 가택 수색하자 현금 다발에 귀금속.. "나눠서 낼게요" 늑장도
- ∙ "수혈한 피만 32ℓ" 출산 후 대량 출혈 산모.. 극적 건강 회복
- ∙ 휘발유 “곧 1,700원대”.. 유류세 축소·국제 유가 급등, 서민 부담만 ‘이중고’
- ∙ 임플란트 장비가 기도에.. 119헬기 타고 300㎞ 떨어진 제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