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 강풍주의보.. 공항, 급변풍특보
무더기 운항 차질.. “오후 지켜봐야”
일부 육상에 내려졌던 강풍과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하늘길 운항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고 무더기 지연편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풍에 도착 예정이던 항공편 10여 편은 기수를 돌렸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오후 들어서도 운항편 차질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도 남부와 북부 산간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오전부터 서해상에서 시간당 40㎞의 속도로 북동진하는 비구름대 영향으로 비날씨가 이어졌고, 산간에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9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됐습니다.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도 내려졌지만, 오후 들어 강풍과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강수량은 서귀포시 51㎜를 비롯해, 성산 26.6㎜, 고산 14.6㎜, 제주시 2.4㎜를 기록한 가운데 저녁까지 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오전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삼각봉(산지) 초속 28.9m, 새별오름(북부) 초속 23.7m, 고산(서부) 초속 22.9m, 유수암(북부) 초속 20.3m, 사제비(산지) 초속 20.3m, 제주금악(서부) 초속 19.4m 등을 기록하면서 산지를 중심으로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면서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된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산간도로는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비가 내리는 곳에 가시거리가 짧고 미끄러운 곳이 많다”면서 교통안전에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기상 악화로인 해 제주국제공항에는 오전 6시를 기해 급변풍특보가 내려진 데 이어 오전 11시에 강풍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오후 3시 현재 공항에서는 회항 13편, 결항 31편이 발생했습니다.
20일 하루 490여 편이 운항 예정인 가운데, 200편 이상 지연 운항되면서 10편 중 4편이 제 시간에 뜨고 내리질 못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22일까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3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18~20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더불어 공항을 찾는 이들은, 사전에 항공기와 선박 운항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더기 운항 차질.. “오후 지켜봐야”
일부 육상에 내려졌던 강풍과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하늘길 운항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고 무더기 지연편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풍에 도착 예정이던 항공편 10여 편은 기수를 돌렸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오후 들어서도 운항편 차질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도 남부와 북부 산간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오전부터 서해상에서 시간당 40㎞의 속도로 북동진하는 비구름대 영향으로 비날씨가 이어졌고, 산간에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9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됐습니다.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도 내려졌지만, 오후 들어 강풍과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강수량은 서귀포시 51㎜를 비롯해, 성산 26.6㎜, 고산 14.6㎜, 제주시 2.4㎜를 기록한 가운데 저녁까지 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산간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면서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됐다. (한라산 실시간 CCTV)
오전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삼각봉(산지) 초속 28.9m, 새별오름(북부) 초속 23.7m, 고산(서부) 초속 22.9m, 유수암(북부) 초속 20.3m, 사제비(산지) 초속 20.3m, 제주금악(서부) 초속 19.4m 등을 기록하면서 산지를 중심으로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면서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된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산간도로는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비가 내리는 곳에 가시거리가 짧고 미끄러운 곳이 많다”면서 교통안전에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기상 악화로인 해 제주국제공항에는 오전 6시를 기해 급변풍특보가 내려진 데 이어 오전 11시에 강풍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오후 3시 현재 공항에서는 회항 13편, 결항 31편이 발생했습니다.
20일 하루 490여 편이 운항 예정인 가운데, 200편 이상 지연 운항되면서 10편 중 4편이 제 시간에 뜨고 내리질 못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22일까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3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18~20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더불어 공항을 찾는 이들은, 사전에 항공기와 선박 운항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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