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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실태조사가 이뤄집니다.
오늘(21일) 환경부에 따르면 내일(2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제주지역 730가구를 대상으로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가 실시됩니다.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진행하는 이 조사는 수도법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국민 인식과 만족도, 먹는 방식 등을 분석해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3년마다 추진되고 있습니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지자체별 조사 가구 수는 특광역시·특별자치시, 시군별 가구 수에 비례해 선정됐습니다.
조사 문항은 가구 구성원들이 물을 먹을 때 이용하는 방법, 수돗물 공급 과정, 수질에 대한 신뢰도, 수돗물 정책에 대한 만족도 등 47개 항목으로 구성됐습니다.
통계정보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원은 협조 요청 공문 등을 지참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대면조사를 원치 않을 경우 온라인 조사가 병행됩니다.
조사 결과는 데이터 처리와 검증, 결과 집계 분석 등을 거쳐 오는 11월 공개됩니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국민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관심을 갖고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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