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제주~나리타 “주 3회, 최종 슬롯 검토 중”
국제노선 171회로 늘어.. 코로나 19 이전 수준 회복
제주와 일본간 항공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관광시장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쿄를 잇는 하늘길이 오는 7월 재개될 전망입니다.
기존 오사카 직항에 더해 일본 관광객 유치에 탄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4일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오는 7월 3일부터 제주~일본 도쿄 나리타 직항노선을 주 3회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 기점 오사카 노선(주 7회 티웨이항공) 운항에 이어, 도쿄 노선까지 제주와 일본을 오가는 하늘길이 열리면서 관련 업계에도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이와 관련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일본 내 호텔과 카지노 고객 유치를 위해 도쿄 직항노선 재개에 맞춰 도쿄 사무소 운영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주 3회(화·수·금) 낮 시간대 제주~도쿄 노선을 오갈 예정”이라면서 “현재 나리타 공항에 대한 최종 슬롯(Slot. 시간당 가능한 항공기 이착륙 시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속되는 엔저 영향으로 일본여행 인기가 이어지면서 하네다는 물론 나리타 공항으로도 항공편 투입이 쉽지 않아, 직항 노선은 물론 정비나 조업사 확보 등이 어려운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변수가 없는 한 7월 취항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시안, 하얼빈 직항노선 재개도 속도를 내면서 국제노선 운항이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항공의 경우 오는 26일부터 제주~중국 시안 직항 노선(주 2회)을 재개하고 중국남방항공이 오는 6월부터 제주~중국 하얼빈 직항(주 2회) 운항을 시작합니다.
업계에선 이번 일본 도쿄와 중국 시안 그리고 하얼빈 직항 노선 운항으로 7월부터 제주공항 국제선은 모두 주 171회로 늘어나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완전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6월 운항을 목표로 칭다오(주 4회), 천진(주 4회), 장춘(주 2회) 직항편도 준비 중이어서 앞으로 제주 하늘길 운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적사 한 관계자는 “나리타 공항은 하네다 공항보다는 도쿄 시내로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현재로선 ‘찬밥 더운밥’을 가릴 시기가 아니”라면서 “일본 내 현지 수요 확보나 상호 관광객 교류에는 어느 정도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노선 171회로 늘어.. 코로나 19 이전 수준 회복
제주와 일본간 항공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관광시장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쿄를 잇는 하늘길이 오는 7월 재개될 전망입니다.
기존 오사카 직항에 더해 일본 관광객 유치에 탄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4일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오는 7월 3일부터 제주~일본 도쿄 나리타 직항노선을 주 3회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 기점 오사카 노선(주 7회 티웨이항공) 운항에 이어, 도쿄 노선까지 제주와 일본을 오가는 하늘길이 열리면서 관련 업계에도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이와 관련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일본 내 호텔과 카지노 고객 유치를 위해 도쿄 직항노선 재개에 맞춰 도쿄 사무소 운영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주 3회(화·수·금) 낮 시간대 제주~도쿄 노선을 오갈 예정”이라면서 “현재 나리타 공항에 대한 최종 슬롯(Slot. 시간당 가능한 항공기 이착륙 시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속되는 엔저 영향으로 일본여행 인기가 이어지면서 하네다는 물론 나리타 공항으로도 항공편 투입이 쉽지 않아, 직항 노선은 물론 정비나 조업사 확보 등이 어려운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변수가 없는 한 7월 취항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시안, 하얼빈 직항노선 재개도 속도를 내면서 국제노선 운항이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항공의 경우 오는 26일부터 제주~중국 시안 직항 노선(주 2회)을 재개하고 중국남방항공이 오는 6월부터 제주~중국 하얼빈 직항(주 2회) 운항을 시작합니다.
업계에선 이번 일본 도쿄와 중국 시안 그리고 하얼빈 직항 노선 운항으로 7월부터 제주공항 국제선은 모두 주 171회로 늘어나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완전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6월 운항을 목표로 칭다오(주 4회), 천진(주 4회), 장춘(주 2회) 직항편도 준비 중이어서 앞으로 제주 하늘길 운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적사 한 관계자는 “나리타 공항은 하네다 공항보다는 도쿄 시내로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현재로선 ‘찬밥 더운밥’을 가릴 시기가 아니”라면서 “일본 내 현지 수요 확보나 상호 관광객 교류에는 어느 정도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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