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30분가량 단독 회동
"법안 정책 처리 협의하자"
각종 특검법 추진 맞손 해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시간 30분 동안 단독으로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총선 승리 흐름을 이어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모양새입니다.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어제(25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만찬을 하며 2시간 30분간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회담 후 양당에서 나온 공지에 따르면 민주당, 조국혁신당은 수시로 의제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두 당 사이에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 및 처리 순서 등 협의를 양당 정무실장 간 채널로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조 대표에게 “우리사회 개혁에 조국혁신당의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조 대표는 이 대표에게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이 밀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이태원특검법, 채상병특검법, 명품백 수수 의혹 해결 협조 등 구체적인 대화도 오갔을 것이란 추측도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