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질주하던 말이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어젯(15일)밤 9시쯤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국가위성운영센터 인근 도로에 묶인 말이 주인에게 인계됐습니다.
앞서 이 흰색 말은 어제 오전 11시 40분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도로에서 바이크 동호회 회원들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동호회 회원 오 모 씨는 “같은 진행 방향으로 말이 달리고 있어 놀랐다. 오토바이 쪽으로도 접근해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도로 등 이곳저곳을 떠돌던 말은 다른 사람에게 목격됐습니다. 큰 사고는 없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말에 고삐가 달린 걸 보고 마주를 수소문했습니다. 그 결과 해당 말은 한 가정에서 키우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연락을 받고 말이 있는 곳으로 온 마주는 발견 약 10시간 만에 말을 회수해 갔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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