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된 중국인 불법 체류 신분
탑승 차량 운행정지명령 내려져
경찰 조사 응하지 않아 방해까지
중국인 사건, 사고 잇따라 저질러
비좁은 길에 멈춘 구형 카니발 승합차에서 급하게 내린 남성들이 달아납니다.
남성 중 1명은 가방까지 내던지고 줄행랑칩니다.
경찰이 곧바로 이들을 뒤쫓습니다.
그제(22일) 오후 4시 28분쯤 이 승합차에 타 있던 불법체류자 40대 중국인 남성 A 씨가 도주했다가 서귀포시 하원동 주택가 골목에서 검거됐습니다.
앞서 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대를 순찰하던 중 번호판이 없는 승합차 1대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이 검문하려하자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도주했습니다.
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 관계자는 “차로 600m가량 달아나다 갑자기 비좁은 길에 세우더니 여기서 내린 4명이 뿔뿔이 흩어져 달아났고, 이 중 A 씨가 붙잡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불법 체류 신분이었습니다.
또 A 씨가 탔던 차량은 소유주가 차량을 도난당해 운행정지명령이 이뤄진 상태였습니다.
차량 앞 번호판도 없었습니다.
여기에 A 씨는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으면서 수사마저 방해하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나머지 3명의 뒤를 쫓는 한편 차량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체류 기간을 넘긴 중국인들이 각종 사건, 사고를 저지르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제주시 연동 제원사거리에서는 무단 횡단하던 불법 체류 신분의 중국인 B 씨가 신분증 요구에 응하지 않고 달아났다가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18일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거리에서 개인형이동장치를 타고 중앙선을 침범했다가 정차 요구를 받고 멈춘 불법체류자 중국인 C 씨가 경찰관을 밀치고 도주했다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누웨마루거리, 중문관광단지 등 관광객 밀집지역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탑승 차량 운행정지명령 내려져
경찰 조사 응하지 않아 방해까지
중국인 사건, 사고 잇따라 저질러
비좁은 길에 멈춘 구형 카니발 승합차에서 급하게 내린 남성들이 달아납니다.
남성 중 1명은 가방까지 내던지고 줄행랑칩니다.
경찰이 곧바로 이들을 뒤쫓습니다.
그제(22일) 오후 4시 28분쯤 이 승합차에 타 있던 불법체류자 40대 중국인 남성 A 씨가 도주했다가 서귀포시 하원동 주택가 골목에서 검거됐습니다.
앞서 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대를 순찰하던 중 번호판이 없는 승합차 1대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이 검문하려하자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도주했습니다.
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 관계자는 “차로 600m가량 달아나다 갑자기 비좁은 길에 세우더니 여기서 내린 4명이 뿔뿔이 흩어져 달아났고, 이 중 A 씨가 붙잡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불법 체류 신분이었습니다.
또 A 씨가 탔던 차량은 소유주가 차량을 도난당해 운행정지명령이 이뤄진 상태였습니다.
차량 앞 번호판도 없었습니다.
여기에 A 씨는 조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으면서 수사마저 방해하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나머지 3명의 뒤를 쫓는 한편 차량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체류 기간을 넘긴 중국인들이 각종 사건, 사고를 저지르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제주시 연동 제원사거리에서는 무단 횡단하던 불법 체류 신분의 중국인 B 씨가 신분증 요구에 응하지 않고 달아났다가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18일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거리에서 개인형이동장치를 타고 중앙선을 침범했다가 정차 요구를 받고 멈춘 불법체류자 중국인 C 씨가 경찰관을 밀치고 도주했다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누웨마루거리, 중문관광단지 등 관광객 밀집지역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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