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기간엔 현금·카드 병행 사용 가능
계좌이체 방식 추가.. 전면 시행 시 "돈통 뺀다"
제주도에서 동전이나 지폐를 받지 않는 '현금 없는 버스'가 시범 운행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도내 218개 모든 버스 노선에서 '현금 없는 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시범 기간에는 현금과 기존 교통카드, 모바일 교통카드 결제 등 모든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더해 버스 내 요금납부 안내서를 통한 계좌이체 방식이 새롭게 도입됩니다.
이번 '현금 없는 버스' 도입은 현금 사용에 따른 관리 비용 절감, 교통 서비스 질 향상, 안전 사고 예방 등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버스 현금 수입금을 위탁 관리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1억 500만 원입니다. 이 기간 버스 현금 수입금 45억 원의 2.3%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카드와 현금을 합산한 버스 수익금은 총 494억 원이었습니다.
이용객 별로는 연인원 5,368만 7천 명이 카드를 사용했고, 577만 명이 현금을 사용했습니다.
이 사업은 시범 운영 기간 모니터링을 거쳐 필요 시 시범 운영 기간을 연장하거나 전면 시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7월부터 도내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에게 교통복지카드가 발급될 예정이어서 '현금 없는 버스' 이용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도민들이 현금 없는 버스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사전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계좌이체 방식 추가.. 전면 시행 시 "돈통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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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동전이나 지폐를 받지 않는 '현금 없는 버스'가 시범 운행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도내 218개 모든 버스 노선에서 '현금 없는 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시범 기간에는 현금과 기존 교통카드, 모바일 교통카드 결제 등 모든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더해 버스 내 요금납부 안내서를 통한 계좌이체 방식이 새롭게 도입됩니다.
이번 '현금 없는 버스' 도입은 현금 사용에 따른 관리 비용 절감, 교통 서비스 질 향상, 안전 사고 예방 등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버스 현금 수입금을 위탁 관리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1억 500만 원입니다. 이 기간 버스 현금 수입금 45억 원의 2.3%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카드와 현금을 합산한 버스 수익금은 총 494억 원이었습니다.
이용객 별로는 연인원 5,368만 7천 명이 카드를 사용했고, 577만 명이 현금을 사용했습니다.
이 사업은 시범 운영 기간 모니터링을 거쳐 필요 시 시범 운영 기간을 연장하거나 전면 시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7월부터 도내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에게 교통복지카드가 발급될 예정이어서 '현금 없는 버스' 이용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도민들이 현금 없는 버스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사전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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