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을 등반하던 60대 등반객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3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한라산 관음사 코스에서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쓰러진 A씨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이날 낮 1시 56분께 제주시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0분 정도 지난 오후 2시 18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기상 악화로 구조헬기의 1차 착륙이 실패하는 등 애를 먹으며 환자 의료기관 이송에 3시간 넘게 소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 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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