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압 특화.. 3.3t 물 싣고 이동 가능
90m까지 방수, 침수지역 인명구조 투입
오늘(4일) 서귀포 표선면서 시연회 열려
산불진압에 특화된 다목적 특수차량 '험지펌프차'가 제주에 처음 도입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늘(4일) 서귀포시 표선면 영주산 일대에서 험지펌프차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험지펌프차는 3.3t의 물을 실은 채로 45도 경사의 험준한 산악지형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4륜 구동 차량입니다.
특히 산불진압용 고압펌프와 고압호스릴이 장착돼 주행 중에도 90m 거리까지 방수가 가능해 일반 차량이 접근하기 힘든 재난 지역에서 신속한 진화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수심 1.2m 깊이의 물에서도 주행할 수 있어 침수지역에서의 인명구조와 장비 수송 등 재난 상황에도 투입이 가능합니다.
소방은 한라산과 함께 오름이 많은 제주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핵심 장비를 활용한 화재 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호우로 인한 잦은 침수 피해 지역에 대해 인명 구조 여건을 개선하는 등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방침입니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 실정에 맞는 촘촘한 재난 대응 전략으로 도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켜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도내 들불·산불 화재는 모두 683건에 달합니다.
매년 10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한 셈인데, 이로 인한 피해액만 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71건의 들불·산불 화재가 발생해 2,6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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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까지 방수, 침수지역 인명구조 투입
오늘(4일) 서귀포 표선면서 시연회 열려
산불진압에 특화된 다목적 특수차량인 험지펌프차
산불진압에 특화된 다목적 특수차량 '험지펌프차'가 제주에 처음 도입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늘(4일) 서귀포시 표선면 영주산 일대에서 험지펌프차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험지펌프차는 3.3t의 물을 실은 채로 45도 경사의 험준한 산악지형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4륜 구동 차량입니다.
특히 산불진압용 고압펌프와 고압호스릴이 장착돼 주행 중에도 90m 거리까지 방수가 가능해 일반 차량이 접근하기 힘든 재난 지역에서 신속한 진화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수심 1.2m 깊이의 물에서도 주행할 수 있어 침수지역에서의 인명구조와 장비 수송 등 재난 상황에도 투입이 가능합니다.
산불진압에 특화된 다목적 특수차량인 험지펌프차
소방은 한라산과 함께 오름이 많은 제주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핵심 장비를 활용한 화재 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호우로 인한 잦은 침수 피해 지역에 대해 인명 구조 여건을 개선하는 등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방침입니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 실정에 맞는 촘촘한 재난 대응 전략으로 도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켜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도내 들불·산불 화재는 모두 683건에 달합니다.
매년 10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한 셈인데, 이로 인한 피해액만 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71건의 들불·산불 화재가 발생해 2,6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산불진압에 특화된 다목적 특수차량인 험지펌프차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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