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1인 가구에 대한 실태조사가 제주시에서 이뤄집니다.
5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주민등록상 10대 이하 미성년 1인 가구는 지역 내 모두 237가구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23가구는 10대 미만 1인 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해당 가구들을 조사해 실제로 미성년 아동이 홀로 생활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한편, 돌봄 위기에 놓여있는 아동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적절한 보호조치와 서비스 연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아동들의 주거, 재학, 건강 상태 및 보호자 동거 여부 등에 대한 파악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조사는 읍·면·동 복지부서와 연계한 현장방문, 전화 상담 등의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한명미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아동들이 돌봄 위기에 놓이지 않도록 지속적인 현장 파악을 통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맞춤형 서비스 연계 등 사후 관리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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