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12일)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의류매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한 원인 조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늘(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등과 함께 5시간 넘게 원인 조사를 벌였지만, 화재 규모가 넓어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또 정밀 조사가 필요한 증거품도 많아 감정까지는 3주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귀포시는 해당 매장이 불법 시설물인데다, 강제 이행금도 밀렸던 만큼 체납액 징수를 독촉할 방침입니다.
그제(12일) 아침 6시쯤 발생한 의류 매장 화재로 소방인력 1백여명이 투입돼 진화에 3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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