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9일) 밤부터 제주에 장맛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가 나왔습니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부터 오는 21일 사이 정체전선(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19일 밤부터 21일 아침까지 제주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00mm이고, 산지 등 많은 곳에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2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에 출근 시간대 호우특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 내륙에서 발생한 기압골이 한반도 남쪽에 있는 정체전선을 제주도로 북상시키면서 장마가 시작된다는 설명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 밤부터 20일 사이 내리는 비는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이동속도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점, 강수량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제주지역 평년(1991~2020년) 장마 시작일은 6월 19일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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