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오후 5시 46분께 제주의 한 관광지에서 공중자전거 기구가 멈춰 어린이 2명이 고립된 모습. (사진,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의 한 관광지에서 자전거형 놀이기구가 멈춰 기구에 타고 있던 어린이 두 명이 수십 분간 아찔한 높이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24일) 오후 5시 46분께 서귀포시의 한 체험형 관광지에서 공중에 설치된 레일에 자전거를 매달고 이동하는 공중자전거 기구가 출발점 부근에서 작동이 정지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해당 놀이기구엔 10살 내외의 자매가 탄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조 완료 시점인 저녁 6시 14분까지 30분가량 상공 약 20m 높이에서 떨어야 했습니다.
119에 구조된 두 어린이는 다행히 다친 곳 없이 보호자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어제(24일) 오후 5시 46분께 제주의 한 관광지에서 공중자전거 기구가 멈춰 어린이 2명이 고립된 모습. (사진, 제주소방안전본부)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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